한국조폐공사가 문화예술계 고질적 문제인
예술품 위변조 방지에 첨단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지난 20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 개막한 '인천아트쇼 2025',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인천아트쇼’는 ‘우리도 그림 하나 걸까요’라는 주제로
세계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부터 지역 청년 작가들의 작품까지
총 6000점의 작품이 전시되는 대규모 미술축제입니다.
2025 인천아트쇼에서 ‘한국조폐공사’는 조직위원회와
‘문화예술 분야 위·변조 방지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행사 기간 동안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예술품의 위·변조를
방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핵심 기술들을 선보였습니다.
앞서 조폐공사는 지난 7월부터 화폐 제조 및 ICT 보안 기술을 활용하여
예술품의 위변조를 방지하고 과학적인 진위 검증을 위한
'예술품 브랜드 보호 사업'을 본격 추진해왔습니다.
이번 전시는 그간 개발해온 다양한 위변조 방지 기술을
최초로 선보이는 자리로,
부스 내에서 조폐공사의 핵심 보안기술이
예술품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
“미술품이 이제 소득이 자꾸 높아지니까 그 시장이 커지는데,
가품 문제 때문에 많은 신뢰에 문제가 생기고 있습니다”
“저희가 개발한 디지털 워터마크 그 기술을 그림(진품)에 심게 되면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앱을 갖다 대면
그게 진품인지 가품인지를 알 수 있게 됩니다”
“여기서 보듯이 앞으로 미술 시장의 발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뷰/정광훈 인천아트쇼 조직위원장
“조폐공사가 가지고 있는 미술 작품의 위조 변조 방지 기술
쉽게 말해서 ‘워터마크’라고 하는 기술을 작품에 접목을 시켰는데
앞으로 미술 시장의 투명성과 위조·변조를 방지하면서 안심하고
구매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또한 박신양 작가, 홍빛나 작가 등과의 협업을 통해
보안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형태의 예술품을 제작하고 전시하여
예술과 첨단 보안기술의 융합을 선보였습니다.
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특정 앱을 통해서 볼 수 있는 ‘AI 디지털 워터마크’
마찬가지로 특수 잉크를 사용하여 스마트폰을 통해
진위여부를 확인 할 수 있는 ‘비가시 QR코드’
적외선을 비췄을 때 형광색으로 빛나는 ‘특수보안잉크’ 등
조폐공사의 다양한 기술을 통해 예술품의 출처·진위 여부 등을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홍빛나 작가
“이렇게 조폐공사에서 하는 여러 가지 기술을 통해서
저희 예술에 접목함으로써 작품마다 신분증이 부여된 것 같아서
작품을 만든 작가로서 뿌듯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 계기를 통해서 많은 작가들이 이용해서
진짜로 재미있는 작업도 될 수 있고
가품이나 진품을 가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예술품 보호 솔루션을 통해 보안기술을
문화예술 영역으로 확장시킨 한국조폐공사!
그 의미 있는 발걸음이 향하는 곳에
다양한 산업계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기업뉴스TV 권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