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 특설 스튜디오에서 열린 ‘인카금융 M-Tour 팀리그 2026’ 파이널에 출전한 다크호스 경기 모습. /사진=AsportsNEWS
[Asports뉴스=고양] 이상규 기자 = '우승 후보' 다크호스가 ‘인카금융 M-Tour 팀리그 2026’ 파이널에서 충격적인 탈락 결과를 받았다.
다크호스는 2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 특설 스튜디오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에서 온앤온, HIM300 어벤저스, 무장전선에 이어 네 번째로 탈락했다.
본선 10라운드 누적 합계 455점으로 종합 2위에 올랐던 다크호스는 파이널 스타팅 칩 6만8천 개를 배정받았다. 당초 유력 우승 후보로 결선에 나섰으나 파이널 생존 경쟁에서 끝내 고비를 넘지 못하며 초대 팀리그 챔피언 도전을 마쳤다.
다크호스를 이끈 방송인이자 연예인 1호 포커플레이어 김학도 감독은 탈락 뒤 “모든 플레이어들이 최선을 다해 열심히 임했다”며 “응원하는 문화가 앞으로도 많이 보여져 홀덤 문화가 양질의 스포츠 홀덤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본선과 파이널을 통틀어 가장 아쉬웠던 장면에 대해서는 “초반과 중반은 모두 좋았다”면서도 “후반전에 칩 상황을 조금 더 정확히 인지하지 못한 장면이 있었고, 그 부분에서 급격히 무너진 것 같다”고 돌아봤다.
김 감독은 이번 대회가 스포츠 홀덤의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2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 특설 스튜디오에서 열린 ‘인카금융 M-Tour 팀리그 2026’ 파이널에 출전한 다크호스 경기 모습. /사진=AsportsNEWS
그는 “홀덤은 재미있게 즐길 수 있고 스포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종목”이라며 “다만 카드로 하는 경기이다 보니 좋지 않은 방향으로 뉴스가 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텍사스 홀덤이 건전한 두뇌 스포츠로 자리 잡는 데 M-Tour가 긍정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연예인 홀덤 선수 1호로도 알려진 김 감독은 홀덤을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도 당부를 전했다.
그는 “홀덤은 머리를 써야 하고 공부해야 할 것이 많은 좋은 종목이자 어려운 종목”이라며 “쉽게 접근할 수도 있지만 깊게 들어가면 그만큼 깊이가 있는 경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본인의 직업과 생활에 충실하면서 텍사스 홀덤을 건전한 스포츠로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산업적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김 감독은 “홀덤이 국내에 들어온 지 6∼7년 정도 된 것으로 보이는데, 그동안 기업 후원을 받는 대회가 많지는 않았다”며 “이번처럼 기업이 후원하는 대회가 늘어나면 산업적인 측면에서도 충분히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텍사스 홀덤 유저가 많이 늘어난 만큼 기업 후원과 언론·미디어의 양성적 보도가 함께 이뤄진다면 대한민국도 우수한 홀덤 인재를 양성하는 나라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불법 홀덤 문제에 대해서는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김 감독은 “카드 게임은 잘못 활용되면 도박성으로 음지화될 수 있다”며 “긍정적인 측면은 부각하되 부정적인 부분은 정부와 사법당국의 감시와 제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플레이어 당사자들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스포츠 종목을 즐기는 것인지, 불법적인 행위를 하는 것인지 명확히 구분할 수 있는 인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 특설 스튜디오에서 열린 ‘인카금융 M-Tour 팀리그 2026’ 파이널에 출전한 다크호스 경기 모습. /사진=AsportsNEWS
그는 “캠페인과 단속, 감시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불법적인 행위를 하고 있다면 멈출 수 있고, 멈추지 않으면 제재를 받는 분위기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인카금융 M-Tour 팀리그 2026’은 국제마인드스포츠협회가 주최·주관하는 팀 단위 스포츠 홀덤 대회다. 본선 10라운드 누적 순위에 따라 파이널 스타팅 칩을 차등 지급하고, 결선에서 최종 우승 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본선 2위 다크호스가 탈락하면서 파이널 우승 경쟁은 조이포커, 에이펙스, 잭펍패밀리, 둠, 더넛츠 등 남은 팀들의 승부로 압축됐다.
sangsangba@asportstv.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