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 이해석 기자 = 서울 정비사업 시장에서 차별화 설계와 체험형 마케팅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사업지 입지 특성을 살린 공간 전략이 수주전 핵심으로 부상했습니다.
IPARK현대산업개발이 서울 목동신시가지 11단지 재건축 수주를 겨냥한 '목동 아이파크 라운지'를 오는 11월 2일 개관합니다. 14개 단지 중 11단지 한 곳에 역량을 집중하는 '온리원' 전략입니다.
구로구 고척동 라운지는 브랜드 역사와 모형 전시를 넘어, 주거 환경을 검증하는 체험 공간으로 채워졌습니다.
콘텐츠존 정면에는 항공기 소음 차단 시연 공간이 들어섰습니다. 밀착 압축 방식의 3중 창호를 닫아 차단 성능을 직접 확인하도록 꾸몄습니다. 회사는 창호 성능에 더해 비행 경로를 고려한 동 배치와 환기 설비까지 아우른 설계를 제안할 방침입니다.
IPARK현대산업개발 관계자가 지난 27일 '목동 아이파크 라운지'에서 창호를 소개 하고 있다. [사진=이해석 기자]3차원 실내 마감재 비교 공간과 41층 조망을 재현한 인공지능(AI) 영상도 마련됐습니다. 또한 회사는 계열사 HDC랩스와 함께 AI 주거서비스를 개발 중이며, 주차와 실내 공기질 관리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 11단지에 제안할 예정입니다.
목동 11단지는 공항 고도제한으로 최고 층수가 41층으로 제한되지만, 세 방향으로 시야가 열려 있고 계남근린공원과 맞닿아 있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회사는 공공보행통로 관문이라는 입지적 특성을 활용해 높낮이가 다른 건물들로 스카이라인을 구성하고, 단지 진입부를 상징하는 외관 디자인을 제안한다는 구상입니다.
목동 11단지는 내년 4~5월 시공사 선정 입찰공고를 거쳐 7~8월 시공사 선정 총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비자경제TV 이해석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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