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 이해석 기자 = 철강 산업은 생산 과정에서 많은 에너지가 사용되는 산업으로 탄소 배출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철강 생산 과정 탄소 감축 요구가 이어지는 가운데 현대제철도 관련 대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대제철은 2023년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에 맞춰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2018년 대비 12%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2050년에는 순배출량 제로, 탄소중립(Net-Zero)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저탄소 철강 생산 기술 적용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대제철은 전기로와 고로 쇳물을 함께 사용하는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를 개발해 강판 생산에 적용했습니다. 철강 강도를 유지하면서 생산 과정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기술입니다.
'전기로-고로 복합프로세스'에 사용되는 현대제철의 당진제철소 전기로 모습. [사진=현대제철]현대제철은 지난달 26일 해당 기술을 적용한 저탄소 강판 생산을 시작했으며 탄소 배출량은 기존 고로 제품 대비 약 20%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양산을 시작한 탄소저감 강판 2종을 포함해 총 25종 강종에 대해 고객사 승인과 인증을 마쳤습니다.
현대제철은 유럽연합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 준비도 진행했습니다. 지난 2월 독일, 체코, 슬로바키아에서 현지 고객사 설명회를 열고 CBAM 주요 규정과 이행 절차, 대응 방향을 공유했습니다. 설명회에는 유럽 고객사와 관계사 약 160명이 참석했습니다.
탄소중립 전환 흐름 속에서 현대제철도 저탄소 철강 생산 기술 적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소비자경제TV 이해석 기자입니다.
npce@dailycn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