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주식시장에서 고려산업 공매도가 3일 연속 감소한 가운데 거래대금 역시 감소했다.
이격도과열 종목으로 두올, 나무기술, 알티캐스트, DGP, 홈캐스트 등이 올랐다. 

[포인트데일리 주지영 기자] 이격도과열 종목으로 두올, 나무기술, 알티캐스트, DGP, 홈캐스트 등이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일 두올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9.93% 오른 4840원, 나무기술은 전거래일 대비 29.87% 오른 2935원에 거래를 마쳤다. 

알티캐스트는 전거래일 대비 29.79% 상승한 2100원, DGP는 전거래일 대비 28.09% 상승한 6430원, 홈캐스트는 전거래일 대비 19.26% 상승한 582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밖에 한국전자금융, 백광산업, 모헨즈, 이수화학, 우주일렉트로, 오하임아이엔티, 제이엘케이, 루닛, HPSP, 실리콘투, 티이엠씨, 클라우드에어, 칩스앤미디어, 인터엠, 엑스게이트 등이 상승했다. 

반면 시그네틱스, 피델릭스, 제이씨현시스템, 3S, 코드네이처, 아이크래프트, 매커스, 누보, 제너셈, 크리스탈지노믹스, 힘스, 삼부토건, 와이팜, 메타바이오메드, CSA 코스믹은 하락했다.

두올과 알티캐스트의 주가 상승을 이끄는 정확한 호재나 이슈는 파악되지 않았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두올은 자동차용 원단, 에어백쿠션 등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첨단 섬유 가공품인 우븐, 니트 원단을 제조하고 천연 시트 등을 생산한다. 알티캐스트는 지난 4월 서비스 플랫폼 개발 및 공급업체 알티모빌리티의 주식 3만6364주를 약 50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나무기술은 엔비디아 관련주로 관심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3월 나무기술은 레드햇과 공동으로 출시한 인공지능플랫폼을 엔비디아가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는 최근 1분기(2~4월) 매출이 시장 전망치를 10% 가량 웃도는 71억9000만달러(한화 약 10조원)라고 발표했다.

DGP는 이날 거래 재개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짐작된다. 앞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달 9일 주식 병합 등의 사유로 같은달 12일부터 전날인 31일까지 DGP 주권매매거리가 정지된다고 밝혔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DGP는 바이오디젤 부산물 등을 재처리해 바이오중유 및 바이오디젤 원료로 제조해 판매하고 있다. 

홈캐스트는 화장품 제조 및 판매업체 씨에스에이코스믹의 주식 1307만7593주를 150억원에 취득한다고 지난달 25일 공시했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오는 7월 12일이다. 홈캐스트는 영상, 음향 및 정보통신기기 관련 소프트웨어와 통신장비 개발 제조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한편 이격도 과열 종목은 당일 주가(현재가)를 이동평균값(20일)으로 나눈 비율이 120%이상 일 경우의 종목을 뜻한다.  

이격도는 주가와 이동평균선 간의 괴리 정도를 보여주는 지표로 당일의 주가를 이동평균치로 나눈 백분율이다.

이격도가 100%면 주가와 이동평균선은 일치하고 있는 것이며, 100% 이상이면 당일의 주가가 이동평균선보다 위에, 100% 이하면 아래에 위치한 상태를 의미한다.

이는 이격도가 100% 이상이면 단기적으로는 주가가 최근 상승했음을 뜻한다. 

이격도가 일정 수준 이상이나 이하에서 변곡점이 나타나거나 기준값을 돌파하면 매수·매도의 시점에 도달한 것으로 말할 수 있다.

즉 주가가 이동평균선 위로 크게 멀어지는 것은 이격도가 높아지는 것이므로 이때는 주식의 매도시점이고, 반대로 아래로 크게 떨어져 이격도가 낮아지는 것은 매입시기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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