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및 주거지역 주차난 해소 위해 주차장 공급 지속 확대.[사진=경남도청] 
도심 및 주거지역 주차난 해소 위해 주차장 공급 지속 확대.[사진=경남도청] 

[포인트데일리 최규철 기자]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도내 도심 및 주거밀집지역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공영주차장 조성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올해 시․군 주차환경개선을 위해 450억 원을 투입해 신규 주차장 15개소를 포함한 28개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은 도심 및 주택가 등 주차장 확보가 절실한 곳에 공영주차장 설치를 지원해 주차난을 해소하고 지역경제의 활력을 제고하는 사업이다.

2016년도 지역발전특별회계 사업으로 추진되었으며, 2022년까지 1,567억 원을 투입해 주차장 84개소 조성을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지방자치단체 전환사업으로 변경되어 도비 50%, 시군비 50%의 예산으로 주거지와 주변 관광지를 연계한 관광활성화도 염두에 두고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8월과 10월에 준공한 진주시의 ‘평거, 초전 우수저류시설 상부활용 공영주차장’은 저지대 침수예방을 위한 우수저류시설의 상부에 131개 주차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한 사업이다. 부지매입 문제를 해결하여 추진한 모범사례로 꼽힌다.

같은 해 1월에 준공한 함안군의 ‘함안 주거지공영주차타워’는 2층 3단 연면적 4,008㎡에 187면으로 준공되어, 가야읍 중심지의 주민과 인근 상가밀집 지역 방문객의 주차 편의 증진으로 주변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도민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도심 주차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학교 및 종교시설 등의 개방주차장과 개인소유 공한지를 활용한 임시주차장 등 공영주차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이를 통해 도민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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