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 후보가 16일 보수 후보 3자 단일화와 관련, 선거 때마다 ‘정치인 따라 하기’를 반복하는 후보자들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 후보는 “우리 아이들을 위한 백년대계를 준비하는 모습이 아닌 오로지 승리에만 매몰된 야합의 현장을 오늘 목격하게 되어 교육자의 한 사람으로서 분노와 슬픔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올바른 정책으로 유권자의 꿈의 도구가 되어야 할 교육감 선거에서 제대로 된 공약이 아닌 정치인 따라 하기에만 급급한 행태가 과연 교육자로서 할 일인지 되묻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4년 전에도 같은 모습을 반복해 유권자의 냉엄한 심판을 받았음에도 또다시 이런 구태로 유권자의 눈과 귀를 가리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장교육 전문가라고 자처하며 교육감 선거에 도전했던 후보마저 이런 야합에 결국 동참했다”며 “남은 후보자는 지금까지 교육가족 모두가 일궈온 충북교육의 성과마저 폄훼하며 부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 김병우는 코로나를 잘 극복한 코로나 이후 첫 교육감으로서 공교육의 세계적인 모범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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