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잔류하면 콘테 지도 받는다... “나폴리 유력 후보”
입력 : 2023.05.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혹시라도 김민재(26)가 나폴리에 잔류할 경우 새로운 스승을 맞이한다.

나폴리는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체제에서 33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정상에 올랐다. 김민재를 포함해 빅터 오시멘, 흐바치 크라바츠헬리아 등의 이적설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스팔레티가 가장 먼저 팀을 떠났다. 그가 나폴리와 동행의 마침표를 찍고 휴식을 선언했다.

어차피 스팔레티와 나폴리의 계약 조건에는 ‘팀을 떠날 경우 2023/2024시즌 다른 팀의 감독으로 앉을 수 없다’는 조항이 있다. 따라서 스팔레티는 적어도 1년 동안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다.



후임 사령탑이 거론되기 시작했다. 세리에A 내에서 나폴리뿐 아니라 유벤투스, 인터밀란도 감독 교체설이 돌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의 스승이었던 안토니오 콘테(53)의 세리에A 복귀설이 터졌다.

풋볼이탈리아는 30일 “콘테가 다음 시즌 이탈리아로 복귀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콘테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28경기에서 15승 4무 9패 4위를 기록했지만, 3월에 경질당했다.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라이언 메이슨 체제에서 계속 내리막을 걸으며 8위로 시즌을 마쳤다. 챔피언스리그는커녕 유로파리그, 컨퍼런스리그 티켓조차 얻지 못했다. 콘테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기 시작했다.

현재 콘테는 자유의 몸이다. 유벤투스와 연이 깊다. 선수와 감독으로 몸담았다. 현재 집도 토리노에 있다.

유벤투스는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체제에서 두 시즌 연속 타이틀을 놓쳤다. 미래가 불투명하다. 팀 재건을 시야에 두고 있다. 다음 시즌 감독 후보 중 한 명이 콘테다.

매체는 “콘테는 인터밀란으로 복귀를 모색하고 있다. 때문에 유벤투스행은 실현되지 않을 것 같다”고 전망하면서, “나폴리도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다. 콘테가 유력 후보”라고 알렸다.

만약, 콘테가 나폴리 지휘봉을 잡는다면 손흥민에 이어 또 다른 한국 선수인 김민재를 지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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