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강등’ 레스터 척추 노린다... 가격 ‘653억’
입력 : 2023.05.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챔피언십(2부)으로 강등된 레스터 시티 대어가 매물로 나왔다. 수년째 레스터의 허리를 지탱했던 제임스 메디슨(26)이 빅클럽들 영입 리스트에 올랐다.

영국 미러는 30일 “프리미어리그 다수 팀이 레스터 소속이자 잉글랜드 국가대표 미드필더 메디슨에게 관심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내내 고전한 레스터는 지난 4월 브랜든 로저스 감독을 경질했다. 딘 스미스 체제에서도 반전은 없었다. 최종 라운드에서 승리했지만, 승점 34점으로 17위 에버턴(승점36)에 승점 2점 뒤져 18위로 강등행 열차에 탑승했다.

팀이 힘든 상황에서도 레스터에 세 시즌째 몸담고 있는 메디슨은 분투했다. 이번 시즌 부상 여파에도 30경기에 출전해 10골 9도움을 올렸다. 레스터와 계약 기간은 2024년 여름까지다. 현재 구단은 재정난을 겪고 있는데다 강등까지 당했다. 때문에 다른 팀 이적설이 활발해지고 있다.

구체적인 팀명이 나왔다. 토트넘 홋스퍼, 아스널,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메디슨의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 세 팀 모두 다음 시즌 미드필드 강화를 바란다.

레스터는 메디슨의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816억 원)를 책정했지만, 잔여 계약 기간과 구단의 상황을 고려해 4,000만 파운드(653억 원) 정도로 매각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있다. 이 외에도 다수 선수가 팀을 떠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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