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심장 문제’ ATL 잰슨, 15일 IL…같은 부위 4번째 부상
입력 : 2022.06.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올 시즌부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유니폼을 입은 켄리 잰슨이 또 심장 문제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애틀랜타는 29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잰슨이 불규칙한 심장 박동으로 15일짜리 IL에 올랐다. 구단은 그를 대체하기 위해 헤수스 크루즈를 콜업했다”고 전했다. 해당 IL은 지난 28일로 소급 적용됐다.

잰슨이 심장 박동 문제로 IL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11년부터 3차례 IL에 올랐고, 이번이 같은 부위 부상으로 4번째 등재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번의 수술을 받은 이력이 있지만, 여전히 이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틀랜타의 발표에는 정확한 복귀 일정이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심장 박동문제로 가장 최근 IL에 오른 2018년에는 10일 만에 복귀했다. 애틀랜타는 빠른 복귀를 희망하지만, 심장 질환 문제로 조심스러워, 일단은 상황을 지켜볼 것으로 보인다.

잰슨은 통산 41승 26패 ERA 2.43 370세이브 1,069탈삼진을 기록했고, 3번의 올스타, 2번의 트레버 호프먼 상을 받으며 메이저리그 최고 마무리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올 시즌은 정든 LA 다저스를 떠나 애틀랜타에서 새 출발을 했고, 4승 ERA 3.58 20세이브를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하지만 다시 심장 문제가 그의 발목을 잡았고, 로스터에서 이탈하게 됐다. 애틀랜타는 임시 마무리로 일단 좌완 윌 스미스 혹은 A.J. 민터를 내세울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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