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일 안해도 될듯"...서희원, 전남편에 받은 이혼 위자료 수준에 '경악'

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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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론의 구준엽과 대만 배우 서희원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후 커뮤니티에서는 서희원이 이혼 후 받은 위자료 액수가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서희원은 지난 2001년 중국 식당체인 차오장난의 후계자인 왕샤오페이와 결혼한 바 있습니다. 왕샤오페이는 중국 식당체인 차오장난의 후계자로 쉬시위안보다 5살 연하인 기업인입니다. 현재 왕샤오페이의 보유 자산은 약 115억의 (대만달러 한화 약 4317억)으로 알려졌습니다. 

서희원은 신혼여행 당시 가격이 9억 원이 넘는 5캐럿 다이아몬드를 끼고 있는 사진이 파파라치에 포착됐는데, 이 때문인지 두 사람의 이혼 후 서희원에 대한 위자료가 큰 화제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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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대만 언론에서는 서희원의 이혼 소식을 전하며 서희원 명의로 된 주택과 왕샤오페이가 운영하던 타이베이의 호텔 지분 등을 놓고 협의를 진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시 서희원은 최소 100억 이상의 천문한적 위자료가 지급된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전남편 왕샤오페이와 만난지 49일만에 결혼...결국

2011년 중국인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결혼하여 2014년 딸, 2016년 아들이 태어났습니다. 왕샤오페이는 중국 요식업계 거물 부모의 외아들로, 베이징의 F4로 불리기도 하여 이 결혼 역시 중국-대만 양안의 큰 화제였습니다. 이후 결혼 초기만 하셔도 여러 예능에 출연하면서 셀럽 부부의 인기를 과시했습니다.

 

원래는 서희원과 아이들은 대만에 거주하고 왕샤오페이는 중국 본토와 대만 양쪽에서 사업을 벌이며 부부생활을 이어갔는데, 반중 성향이 강한 차이잉원 대만 총통의 집권과 코로나19 유행 이후 양안관계가 악화되면서 이들 부부의 관계도 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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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들의 전언에 따르면 대만 사업이 어려워지자 왕샤오페이가 자주 대만을 모욕했으며, 이로 인해 불화가 잦아졌다고 합니다. 한식을 즐기는 서희원에게 '돼지같다'고 하는 등의 폭언과, 술에 취해 옷가지를 집어 던지는 등의 폭력을 행사했다고 합니다. 그 와중에 왕샤오페이는 중국 여배우 장잉잉(张颖颖)과의 불륜설이 도는 등 2019년부터 중국 인터넷에서 불화설이 계속 제기되었습니다.

 

결국 2021년 11월 21일 이혼을 발표했습니다. 두 아이의 양육은 서희원이 맡았습니다. 이후 서희원의 이혼소식을 들은 구준엽이 20여년만에 다시 연락했고 두 사람은 빠른 속도로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사랑할때 헤어져야 했던 두사람

한편 구준엽과 서희원은 과거 1998년 클론의 대만 진출 시기에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당초 구준엽은 대만의 여가수인 쑤후이룬의 콘서트장에서 서희원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고 회고하였으나, 서희원은 자신은 이 자리에는 가지도 않았다고 정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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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원은 동생 서희제와 함께 진행하던 대만 예능에서 모니터를 통해 구준엽을 처음 알게 됐다고 합니다. 서희원이 이때 구준엽에게 관심을 보이자 해당 방송 제작진들이 클론을 출연시켜 만날 자리를 마련해준 것입니다. 이후 두 사람은 금새 호감을 갖고 교제를 시작하여 1년 정도 연인 관계를 이어갔습니다. 구준엽이 서희원보다 7살 연상이었지만 두 사람은 예쁜 사랑을 키워갔다고 합니다. 

 

당시 한국의 스포츠신문에 두 사람의 열애설이 실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구준엽의 인터뷰에 따르면 당시에는 연예인의 연애에 대한 대중의 시선이 매우 보수적이었고, 특히 클론 소속사(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의 반대가 심했습니다. 구준엽은 고민 끝에 서희원에게 먼저 헤어지자고 했고, 서희원도 마지 못해 이별을 받아들였다고 합니다.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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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가장 사랑할때 헤어진 두사람은 자연스럽게 멀어졌고 결국 2011년 서희원은 중국인 사업가 왕샤오페이(汪小菲, 1981년생)와 결혼하여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습니다. 2019년부터 중국 인터넷상으로 불화설이 돌았고, 2021년 11월 21일 이혼을 발표했습니다. 

그 후 구준엽이 이혼 소식을 듣고 20년 전 서희원의 핸드폰 번호로 전화를 걸었는데, 놀랍게도 서희원이 여전히 번호를 바꾸지 않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20년만에 전화로 재회하고, 코로나19로 인해 대만은 엄격한 봉쇄정책을 실시하고 있었기 때문에 영상통화로 데이트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다가 당시 대만의 방역정책상 대만인의 가족만이 입국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재회를 위해서라도 결혼을 하자고 구준엽이 프로포즈를 했고, 서희원이 이를 받아들여 우선 한국에 혼인신고를 하고 두 사람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사실을 발표했습니다.

 

20년만에 첫사랑과 결혼한 구준엽 ♥서희원...팬들 응원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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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발표 당일, 두 사람은 각자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써 결혼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구준엽은 “20년 전 사랑했던 여인과 매듭 못 지은 사랑을 이어나가려 한다”고 했고, 서희원은 이 글을 공유한 뒤 “삶은 영원하지 않고 남은 행복을 소중히 여긴다”고 남겼습니다.

 

당초에는 서희원을 만나서 대만에서 혼인신고를 마치고 약 2달 간 거주하다가 서희원과 함께 한국으로 올 계획이라는 뉴스가 있었으나, 서희원의 동생 서희제의 인터뷰에 따르면 아이들의 양육 문제 때문에 앞으로 대부분 대만에 거주하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 구준엽도 나중에 서희원과 두 아이들의 의사를 우선적으로 존중하여 본인이 대만에서 거주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렇게 만난 두사람은 2022년 3월 28일, 대만에서도 혼인신고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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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극적인 과정을 두고 한국, 대만, 중국의 네티즌들은 영화를 능가하는 스토리라며 축하한다는 반응이 압도적입니다. 특히 대만 현지에서는 구준엽을 '국민 형부', '오빠'라고 부르고 있으며, 크게 응원하는 분위기입니다.

 

일례로 3월 8일 오후 현재 TVBS 일간 힛트 기사 1위부터 5위까지가 전부 '대S'(서희원) 재혼 관련 기사일 정도였습니다. 구준엽의 대만 입국 후 자가격리 기간 끝나는 날에는 케이블 방송국들이 전날 밤부터 격리 숙소 앞에 포토라인을 치고 생방송을 진행했고, 이 소식이 한국 커뮤니티로 역수입되어 한국 쪽에서 신기하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는 구준엽이 20년 동안 전 여자친구의 전화번호를 간직하고 있던 것, 서희원이 유명 연예인임에도 불구하고 20년 동안 전화번호를 바꾸지 않은 것, 마찬가지로 서희원이 유명 연예인임에도 불구하고 모르는 번호로 온 연락을 받은 것이 매우 신기하고 영화같은 사연이라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이혼 후에도 질척...서희원 전남편의 행보

한편 서희원은 구준엽과의 결혼 이후에 전 남편 왕샤오페이 일가 쪽과는 굉장히 험악한 관계로 가고 있는데, 왕샤오페이가 어떻게 이럴 수 있냐고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고, 그의 어머니 장란은 서희원이 이미 이전부터 구준엽과 결혼할 마음이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아들이 벌어준 돈으로 구입한 집에 아무렇지도 않게 사는 게 말이 되냐고 비난하며 마약을 한 과거를 공개하겠다고 협박을 하고 있습니다.

왕샤오페이는 최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습니다.

그는 술에 취한 듯 붉은 얼굴로 방송을 켰습니다. 이어 "내가 즐거우면 된 거다. 40대 나이에 이렇게 많은 일을 겪었는데 편하겠느냐. 사귈 필요 없는 친구와는 멀어져라"라며 신세 한탄을 늘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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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를 모은 건 카메라에 포착된 왕샤오페이와 쉬시위안의 웨딩사진입니다. 그는 2022년 11월 쉬시위안과 이혼했는데 9달째 웨딩사진을 떼지 않은 셈입니다. 이에 현지에서는 왕샤오페이가 쉬시위안을 잊지 못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습니다.

왕샤오페이는 앞서 쉬시위안과 구준엽의 관계를 놓고 SNS에 불편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그는 쉬시위안의 동생 쉬시디(서희제)의 웨이보에 "나는 내 아이들이 전혀 모르는 누군가를 아빠라고 부르지 않았으면 한다. 딸과 아들 모두 내 자식들"이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이혼했으면 관심 끄고 살지 배아파서 저러는듯","그러니까 있을때 잘 하지 바람필때는 언제고","서희원이랑 구준엽이랑 진짜 잘살았으면 좋겠다" 등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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