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장마기간 예측, 올해 장마는 언제쯤 올까?(+기간)

이천시
이천시

 

지난 겨울부터 2022년 봄까지 5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이 이어진 가운데 2022 장마 기간·시기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2022년 봄에는 강수량 자체가 최저를 기록하면서 되면서 최악의 봄이 이어졌습니다. 6월 6일 기준 누적 강우량은 전국 평균 193.6mm 정도로 평년의 55%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지금 정도면 최근 6개월 사이에 강우량이 300mm는 넘어야 하는 상황임에도 아직도 150mm 정도는 부족한 상황입니다.

지난 5월의 강수량은 5.8mm밖에 되지가 않았습니다. 특히 거창은 단 한 번도, 한 달 동안 비가 내리지 않았고 합천, 울진 지역은 2~3mm 정도의 비가 내리지 않았습니다. 

강수일수 조차도 하루, 이틀에 그쳤습니다. 이 지역의 부족 강수량을 보면 지금 대부분 100mm 이상의 비가 더 내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오히려 장마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는 가운데, 2022 장마 기간, 시기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평년 장마 시작 시기·기간

지속되는 전세계적인 이상기후로 인해 2022 장마 기간을 예측하기가 역시 쉽지 않지만 2011년부터 2021년까지의 장마 평년 기간 자료를 보면 올해의 장마가 언제즈음 시작될지 대략적 판단이 가능합니다.

 

사진=기상청
사진=기상청

 

 

우리나라 평년 장마 시작은 제주도 6월 19일, 남부지방 6월 23일, 중부지방 6월 25일로 기간은 평균 한달 간 지속됩니다. 올해도 평년과 비슷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대부분 태풍이 7~9월 여름에 발생하는데, 올해는 라리냐 현상으로 인해 태풍이 서쪽으로 시작해 제주도 등 우리나라를 관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상청은 일찍부터 집중호우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장마 초반인 6월은 특히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재 우리나라 남쪽에 자리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강도가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장마가 시작되기 전인 6월 초에는 강수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가 장마에 돌입하는 6월 하순부터 7월 초 강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후 7월 말부터 8월 초 사이에 강수가 다소 줄어들었다가 장마가 끝난 8월 하순에 흔히 가을장마라고 말하는 ‘2차 우기’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기상청이 발표한 '6월~8월 3개월 전망'에 따르면 2022 여름은 작년보다 더 더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만주 지역에 쌓인 눈이 녹으면서 더운 날씨를 유발하는 상층 고기압이 발달하기 때문입니다.

티베트 고원의 눈이 급격히 내리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합니다. 기상청은 티베트 고기압이 북태평양 고기압과 함께 여름철 한반도에 폭염을 몰고 오는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상청은 현재 이어지고 있는 극심한 가뭄에 대해 장마 이후인 7월 말 경에는 해소될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습니다.

 

2022년 장마기간은?

​중부지방 : 6월 25일 ~ 7월 26일

남부지방 : 6월 23일 ~ 7월 24일

제주도 : 6월 19일 ~ 7월 20일

​장마기간은 32일정도 지속, 강수일수는 약 17일, 예상강수량은 340~380mm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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