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어진 영상정보 통합관제 위해 총 7억 투입

/ 사진 = 경남도청. 
/ 사진 = 경남도청. 

경남도는 1일 재난안전 종합 컨트롤타워 재난안전상황실 개소 현판식을 가지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군·구 재난안전 컨트롤 기관이 아닌 ‘도’ 단위 조직 개소는 전국 최초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를 비롯한 최학범 도의회 부의장, 박해영 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 제39보병사단장, 경남경찰청 공공안전부장, 경남소방본부장이 참석했다.

상황실은 지난해 서울 이태원 사고 발생 이후 문제점으로 나타났던 재난대응기관 간 재난정보를 공유하고 전파체계의 문제점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각 기관과 부서별로 운영되던 영상정보를 통합 관제할 수 있도록 총 7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시스템이 만들어졌다. 생활치안을 위해 전 시·군에 설치된 지능형 CCTV 3만8000여대, 재해위험지역 CCTV 487대,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상황 CCTV 등의 영상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됐다.

방재‧소방 공무원으로 구성된 재난전문인력이 영상정보를 기반으로 24시간 동안 4팀 12명(도 8명, 소방 4명)이 근무하며 재난관제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재난 발생 후 신속‧종합적인 판단에 따라 재난대응기관으로 전파가 가능해져 신속하게 대응하고 응급의료 종합컨트롤 타워 연계 강화로 병상정보 공유 등도 할 수 있을 것이라 경남도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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