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장복산조각공원, 소리-Bruit

김평진 기자 / 기사승인 : 2022-06-23 10:48:08
  • -
  • +
  • 인쇄



[뉴스써치] 진해 장복산조각공원 내에는 여러 개의 조각, 소조 예술작품이 야외에 전시되어 있다. 그 중 숲속에 커다란 바이올린이 있는데, 바로 ‘소리-Bruit’라는 작품이다. ‘소리-Bruit'는 경남대 미대 임형준 교수가 2005년에 제작한 작품으로 인간의 모습을 닮은 악기인 바이올린이 갖는 뛰어난 형상미에 추상적인 조형성을 결합하여 자연 속에서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오케스트라의 음률을 무언으로 선사해주고 있다.


임형준 교수는 제19회 문신미술상 수상자로서 오랫동안 ‘귀로 듣는 소리가 아닌 마음으로 보는 소리’를 중심으로 ‘소리’라는 청각적 이미지를 악기와 결합한 시각적 형상으로 표현하면서 그 속에 내재된 내면의 소리와 연출을 통한 다양한 시대적 메시지를 작품에 담아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사진은 지난 5월 7일 오후 필자가 진해장복산조각공원에서 촬영한 임형준 교수의 작품 ‘소리-Bruit, 2005'의 모습이다.



[저작권자ⓒ 뉴스써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