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희곤 코카콜라음료 신임 대표이사 (사진=LG생활건강 제공) |
[메디컬투데이=남연희 기자] 코카콜라음료 신임 대표이사에 이희곤 음료사업총괄 상무가 올랐다. 이형석 전 대표는 1년 만에 대표직 자리에서 물러났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코카콜라음료는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이희곤 상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 신임 대표는 1968년생으로 연세대 경영학 석사 과정을 마친 후 LG생활건강 경영전략 부문장(2015년)과 LG생활건강 베트남법인장(2018년)을 거쳐 2021년 코카콜라음료 음료사업총괄과 코카콜라음료 사업부장을 맡았다.
이형석 전 대표는 코카콜라음료 복귀 1년 만에 자리를 떠난다.
이 전 대표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코카콜라음료에서 대표직을 맡으며 이끌어 오다 2019년 코카콜라음료 사업부장이었던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이 대표직을 맡고 이 전 대표가 LG생활건강 럭셔리뷰티사업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해 초 이정애 사장이 LG생활건강 사장으로 오르면서 이 전 대표가 다시 코카콜라음료 대표직으로 선임된 바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이희곤 음료사업총괄 상무를 신임 대표에 선임키로 결정 후 올해 주주총회에서 공식 발표됐다”고 말했다.
코카콜라음료의 최대주주는 보통주 지분의 90%를 소유하고 있는 LG생활건강이다.
코카콜라음료는 지난 한 해에만 1조6127억원의 매출을 거둬들였다. 전년 보다 2.6% 증가한 규모다. 몸집이 육중해지며 성장 그래프를 그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영업이익은 2041억원으로 1.8% 감소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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