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삼성전자·삼성전자우 주가 하락과 상승 엇갈려...바이든 방한에 주가 영향 있을까

조혜승 / 기사작성 : 2022-05-16 15: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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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 주가가 각각 하락세와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 주가가 각각 하락세와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16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0.30% 내린 66,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삼성전자우는 1.03% 상승한 58,800원에 거래가 마감됐다. 

 

이 같은 주가 변동은 삼성전자우의 경우 직전 거래일 미 증시의 반발 매수세와 반도체 업종의 상승세에 따라 주가가 소폭 올라간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3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하루 새 5.06% 급등해 2970.37에 마감했다. 미 증시 주요 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2%대로 올랐다. 나스닥 지수는 3.8% 상승 마감했다.

 

중국 코로나19 봉쇄 조치가 완화될 수 있다는 소식도 주가를 위로 올렸다는 분석이다. 상하이 당국은 이달 중순 께 제한적 이동을 허용하는 등 리오프닝 정책을 구사하겠다고 밝혔다. 베이징시 역시 이날 전면 봉쇄 조치 루머는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삼성전자는 주가 하락에 대해 뚜렷한 이유는 알 수 없으나 호재는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는 20~22일 방한 기간 중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을 방문한다. 공장을 둘러본 후 한미 간 반도체 협력 방안에 대한 밑그림을 그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용 부회장이 직접 나서서 생산라이 투어를 안내할 가능성이 크다고 알려졌다. 오는 21일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에서 반도체 공급망 협력 강화를 골자로 한 경제안보 현안이 핵심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더드라이브 / 조혜승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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