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하상우 기자 = 올리비에 지루(36·AC밀란)가 자국의 전설적인 스트라이커 티에리 앙리(45)를 넘어섰다.
프랑스는 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폴란드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치르고 있다. 전반이 끝난 현재 1-0으로 프랑스가 앞서 있다.
프랑스는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우스만 뎀벨레(바르셀로나) 등 주전 선수들을 선발로 내세우며 총공세에 나섰다. 경기 초반부터 끊임없이 상대 골문을 두드렸지만 좀처럼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전반 44분까지 0-0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베테랑 공격수 지루가 해결사로 나섰다. 전반 45분 음바페가 박스 안으로 패스를 찔러줬다. 지루가 이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무득점에 그쳤던 지루는 조별리그 1차전 호주와의 경기부터 멀티골을 터뜨리며 활약을 예고했다. 당시 A매치 51호 골을 기록해 자국의 전설 티에리 앙리와 어깨를 나란히 했던 지루는 이날 A매치 52호골을 성공시키며 프랑스 역대 최다 득점자 단독 1위로 올라섰다.
STN스포츠=하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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