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하상우 기자 = 브라질 축구대표팀 주장 티아고 시우바(38·첼시)가 한국은 역습이 빠른 팀이라며 경계했다.
티아구 시우바는 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 라얀의 메인 미디어센터(MMC)에서 한국전 대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같은 날 <뉴시스>에 따르면 그는 한국의 전력에 대해 “중원 미드필더가 굉장히 빠르고 패스도 좋다”라며 “특히 역습이 굉장히 빠르다. 포르투갈전 두 번째 골 장면에서 손흥민이 패스를 정확하게 잘했다. 그런 것에 잘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주요 선수로는 손흥민, 황인범, 이강인을 꼽았다. 세 선수에 대해 그는 “기술적으로 매우 뛰어나다. 이름을 정확히 다 읽을 수는 없지만, 역량이 굉장히 좋다”라며 “과거 한국을 상대한 경험이 있어 얼마나 잘하는 팀인지 안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지난 6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브라질에 1-5로 패한 바 있다. 당시 시우바는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에이스’ 네이마르의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출전할 것이다. 그것만 말씀드려도 충분할 것”이라며 “브라질이 월드컵에 계속 남아있을 것이라 확신할 순 없지만 그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벤투호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6일 오전 4시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브라질과 16강전을 치른다.
STN스포츠=하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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