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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 "경기일정 부담스럽지만, 선수들에게 동기부여 받았다"

  • Editor. 목진하 기자
  • 입력 2022.12.05 01:53
  • 수정 2022.12.05 02:44
대한민국 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 / 사진 = KFA
대한민국 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 / 사진 = KFA

대한민국 대표팀의 파울루 벤투 감독이 오는 6일 새벽 4시에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브라질과의 16강전을 앞두고 네이마르의 출전 여부에 대한 의견을 밝힘과 동시에 포루투갈전 종료 후 72시간 만에 경기를 치르는 어려움을 호소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경기에 앞서 열린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브라질 치치 감독이 네이마르의 출전 여부를 두고 "네이마르가 오늘 훈련에 참가할 것"이라면서 "네이마르가 라인업에 포함되는 것은 메디컬 파트가 이를 명확히 하는데 달려있다"고 밝힌 것에 대해 "네이마르가 없는 것보다 상대하는 것이 낫다고 말하면 위선적일 것이다. 하지만 명확하게 말하자면 나는 항상 최고의 선수들이 경기장에 있는 것을 선호한다. 그렇지 못하다면, 부상 때문에 출전하지 못하기를 바란다"며 모두가 최상의 전력을 맞대결을 펼치기를 희망했다. 

 

이어서 네이마르의 출전 여부는 치치 감독이 정하는 것이라고 밝히며 "그가 경기에 적합한지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티테 감독의 몫이며, 우리는 균형이 풍부하고 더 많은 재능있는 선수들을 추가하는 훌륭한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경기할 수 있는 최고의 전략을 설계할 것"이라며 브라질을 상대로 최상의 전력을 구축할 것을 분명히했다. 

 

벤투 감독은 지난 포르투갈전에서 승리한 이후 72시간 만에 다시 경기를 치르는 것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하며 "안타깝게도 우리는 훈련할 시간이 많지 않다. 72시간이 너무 적기 때문에 어떤 팀도 그렇게 할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면서 "육체적 피로와 정신적 피로를 뒤로하고 선수들에게 토요일에 휴식을 주고, 오전에만 훈련을 시키는 것은 당연히 팀에 부담이 된다. 마지막 경기에서 라인업을 바꾼 브라질에 비해 부담이 더 크다"는 의견을 보였다. 

 

또한 "선수들은 지난 경기에서 우리가 할 수 없는 일을 했고 솔직히 말해서, 나는 2018년 월드컵을 보고 있었고 조별 예선이 끝난 후 72시간 후에 경기가 진행된 것을 본 기억이 없다. 경기 사이의 간격이 더 길었다"면서 "내 생각에는 72시간마다 경기하는 것은 공평하지 않고 비인간적인 일이지만, FIFA가 이미 결정한 것이라면 받아들여야 한다"며 경기를 준비하는 시간이 지난 러시아 월드컵에 비해 짦음을 아쉬워했다. 

 

벤투 감독은 다가오는 브라질전에 대해서 "브라질과 같은 아주 훌륭한 팀과 경기를 하는 것은 어렵다. 만약 우리에 부담이 가중된다면 우리의 임무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며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마지막으로 선수들의 동기부여에 "나는 현실주의자다. 우리 앞에 어려운 과제가 있지만 노력해야 한다. 만약 선수들이 월드컵 16강전을 위한 동기부여를 위해 내가 필요했다면, 그들은 나쁜 위치에 놓였을 수도 있다"면서 "그들이 보여준 것은 이미 그들이 동기부여가 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들이 나에게서 얻는 것보다 내가 그들로부터 더 많은 동기를 얻는다"며 현재 선수들이 보여준 성과로 인해 선수들 보다 자신이 더 많은 동기부여를 얻고 있음을 밝히고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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