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 경기남서교권보호지원센터가 ‘2023 교권보호책임관 갈등조정 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진행했다. [사진=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

【경기·남부 = 서울뉴스통신】 김인종 기자 =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교육장 박준석) 경기남서교권보호지원센터에서는 지난 5월 31일 ‘2023 교권보호책임관 갈등조정 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성료했다.

교육활동 침해, 학교폭력 등 학교 안 갈등 상황 발생 시 관리자의 갈등조정을 통한 교육공동체의 소통과 관계 회복을 기대하며 교권보호책임관인 교감을 대상으로 진행한 본 연수는 경기남서권역의 초·중·고 교감 30명이 참여하여 5월 22일, 24일, 31일 총 3일간 15시간 진행됐다.

특히 이번 연수는 연수 시간의 80%를 이론이 아닌 실습 위주, 학습자 참여 중심의 강좌로 운영하여 현장 적용도를 높였다. 소집단 활동을 통해 갈등 분석법, 질문법, 바꾸어 말하기 등 대화모임을 위한 기본 기능을 익히고, 교육활동 침해 상황의 가상 시나리오로 사전 모임–본모임–사후 모임 등 절차에 따른 대화모임을 시연하여 실제 상황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운영한 것이다.

연수에 참여한 교감은 “학교 현장에 정말 필요한 연수를 해주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대화와 공감을 통해 학교 구성원들의 내면의 소리를 경청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수원교육지원청 박준석 교육장은 “응보주의 관점에서의 문제 해결은 갈등의 본질을 해결하지 못하여 관계 개선에 어려움이 있다”며 “학교가 다양한 갈등 상황을 교육적으로 해결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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