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된 교통 교육장, 도색 및 판넬 제작 등 시설 정비 마쳐

시설정비 마친 양천구 어린이교통안전 교육장 전경. 사진=양천구
시설정비 마친 양천구 어린이교통안전 교육장 전경. 사진=양천구

양천구는 교통안전 조기 교육 및 시설 체험 학습을 통해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교통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갈산공원에 위치한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장’의 노후시설 정비를 마치고 12월부터 본격 개방한다.

2006년에 조성된 1788㎡ 규모의 양천구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장은 횡단보도, 신호등, 교통안전표지, 버스정류소, 교통 수칙 안내판 등 다양한 교육 시설을 갖추고 있다.

관내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1일 2회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2006년부터 지난달까지 누적교육실적이 366,455건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이다. 그러나 조성된 지 오래된 만큼 낡고 노후화된 시설로 재정비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구는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교육장 위치 안내판 신설(1개) ▲교통안내 수칙 그림판넬 제작(11개) ▲금연 · 금주 안내판 및 반려동물 출입제한 시간 등 주의사항 안내판 신설(4개) ▲옐로카펫 안내판 판넬 교체 및 도색(2개) ▲신호등 전주 도색(12개) ▲버스 승강장 도색(1개) 등 대대적인 정비를 추진했다. 아울러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자 교육장 시설 및 보도블럭 등 바닥을 대상으로 고압물세척 청소를 실시했다.

또한, 구는 낡고 빛바랜 컨테이너를 전면 보수해 교육인원을 위한 휴식 및 정비공간으로 재조성했다. 이를 통해 내실 있는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화사한 색감과 디자인으로 새단장을 마친 양천구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장이 서남권을 대표하는 교통교육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