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크리스티안 호날두 공식 페이스북.
출처 : 크리스티안 호날두 공식 페이스북.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룬 가운데, 32강 조별전 마지막 상대 국가인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의 크리스티안 호날두 선수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도 뜨겁다. 

우선 3일 국내 축구 대표팀이 조별전 마지막 상대인 포르투갈 대표팀을 상대로 2대1 역전승을 이뤄냈다. 이에 네티즌들은 우리 대표팀이 역전승을 이룬 숨은 주역으로 포르투갈 대표팀 주장인 호날두 선수를 꼽았다.

호날두 선수는 우리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전반 27분 본의 아니게 어시스트를 하며 김영권 선수의 동점골을 도왔다. 이강인 선수가 찬 코너킥이 호날두 선수의 등을 맞고 방향이 바뀌며 김영권 선수 발 앞에 떨어진 것이다. 김영권 선수는 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강슛을 날리며 동점골을 넣었다. 

호날두 선수의 실수로 경기 분위기가 우리 대표팀에게 기울자 네티즌들은 ‘한반두(한반도+호날두)’라는 별명을 만들었다. 당초 호날두 선수의 별명은 ‘날강두(날강도+호날두)’였다. 지난 2019년 K리그 선발팀과 유벤투스(이탈리아 리그 강호)의 친선 경기 때 6만명의 관객 앞에서 호날두 선수가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생긴 별명이다. 

한편 우리 대표팀은 오는 6일 새벽 4시 피파랭킹 1위 국가인 브라질과 16강전을 치른다. 8강 티켓을 놓고 다시 한 번 ‘도하의 기적’이 일어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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