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완주와일드&로컬푸드 축제 폐막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 등 환경보호
유희태 군수 “주민 화합과 단결, 미래행복도시 향한 힘찬 출발”
조주연 기자 | news9desk@gmail.com | 입력 2022-10-02 23: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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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제10회 완주와일드&로컬푸드 축제’가 2일 막을 내렸다.

 

완주군에 따르면 3년만에 고산 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더 재밌고, 더 맛있고, 더 특별한 공연’을 기치로 내걸고 지난달 30일부터 사흘간 진행됐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와일드&로컬푸드 축제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눈에 띄었으며 다양한 연령층이 축제장을 찾아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을 즐겼다.

 

짚라인과 감자삼굿, 워터 워킹볼 하천 레이스, 메뚜기 잡기, 와푸 더 워터 워(water war), 와푸 워터 댄스, 리틀 와푸족, 마을셰프들의 밥상, 구수한 가마솥 식탁, 구이구이 로컬푸드, 도전 와일드맨을 찾아라 등 매일 10~12개의 체험 프로그램이 선보였다.

 

또 수리수리마수리 마술과 다함께 더불어 주민 공연, 아슬아슬 저글링, 완주사랑 콘서트, 방울바울 비눗방울, 온누리예술단, 인형극 생강생강해, 와푸 인(IN) 퍼레이드, 우석대 태권도 시범, 로컬푸드 쇼, 청춘 마이크, 야생 와푸클럽 파티 등 공연이 무대에 올려졌다.

 

축제 마지막 날인 2일 오후에는 특설무대에서 ‘딜리셔스 인(in) 로컬푸드쇼’가 개최됐다.

 

완주군은 이번 축제와 관련 “시대의 흐름과 환경의 변화에 발맞춰 축제의 내용과 형식을 바꾸고 전반적인 운영방향도 개선했다”며 “주민들이 음식과 체험 등 축제 전반을 직접 맡아 운영하는, 주민이 주인인 축제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 “행정은 교통과 종합안내, 행사장 정리를 지원하는 등 주민과 행정이 손잡고 ‘더 재밌고’, ‘더 맛있고’, ‘더 편리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추진했다”며 “맛있는 음식을 나누고 옛 추억도 되살리면서 마음껏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완주군은 완주군청과 전주역 등 4곳에서 오전 9시부터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했으며 축제장 인근의 대형주차장과 놀토피아, 고산미소시장, 고산초 등에도 셔틀버스를 수시 또는 10분 간격으로 운행했다.

 

‘와푸배 완주 만경강길 노르딕워킹 대회’와 불편한 캠핑인 ‘2박3일간의 와일드 법칙’, 10주년 기념 ‘100인의 로컬밥상’ 등의 특별행사도 펼쳐졌다.

 

지난 1일에는 ‘전국노래자랑’ 녹화가 진행됐다.

 

2박3일의 축제는 2일 폐막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완주군은 이번 축제에서 종이컵과 나무젓가락 등 1회용품은 쓰지 않고 다회용기 사용, 종이 리플릿 없는 축제, 제로웨이스트 실천 등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을 추진했다.

 

축제장은 과거와 달리 쓰레기 발생이 최소화됐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축제는 주민들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훈짐을 불어넣으며 ‘모두가 누리는 미래행복도시로 가는 첫 번째 힘찬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안전사고 없이 축제를 찾은 모든 사람이 새로운 활력을 얻는 힐링의 시간을 갖고 일상으로 되돌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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