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시간을 거슬러 마주하는 창덕궁의 밤, 2022 ‘창덕궁 달빛기행’

기사입력 2022.04.29 13:50 조회수 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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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창덕궁 달빛기행(상량정).jpg
2015 창덕궁 달빛기행(상량정)

 

 

 

 

[서울문화인] 달빛 아래 창덕궁 곳곳을 거닐 수 있는 2022창덕궁 달빛기행421일부터 612일까지 매주 목~일요일 진행된다.

 

창덕궁 달빛기행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창덕궁에서 펼쳐지는 대표적인 고품격 문화행사로, 13년째 참여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창덕궁 야간 관람 프로그램이다. 은은한 달빛 아래 청사초롱으로 길을 밝히며 창덕궁 곳곳의 숨은 옛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후원을 거닐며 밤이 주는 고궁의 운치를 마음껏 만끽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올해 창덕궁 달빛기행은 그동안 야간에 개방하지 않았던 희정당 권역을 포함한 새로운 관람구간을 선보인다. 희정당은 대조전과 더불어 조선 시대 왕과 왕비가 생활하던 창덕궁의 내전에 속하는 공간으로 1917년 화재로 소실됐다가 1920년 재건되었으며 문화재청은 중장기 계획을 세워 지속적인 보수정비 중에 있다.

 

 

(창덕궁) 창덕궁 달빛기행 (5).jpg
창덕궁 달빛기행_희정당

 

 

최근 2년여에 걸쳐 창덕궁 희정당·대조전 영역의 전등과 전기시설을 현재의 안전기준에 맞게 보수재현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며, 이러한 결과물의 일부로 야간에 불을 밝힌 희정당의 모습을 이번 창덕궁 달빛기행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1920년대 당시 희정당을 밝혔던 각종 근대식 조명과 중앙 홀에 자리 잡은 화려한 샹들리에, 재정비된 근대식 응접실을 엿볼 수 있다는 점이 이번 달빛기행만의 특별함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낙선재 후원 내 상량정에서는 대금의 청아하고도 깊은 소리를 도심의 야경과 함께 즐길 수 있으며, 달빛기행의 묘미인 부용지와 주합루의 풍경을 배경으로 후원을 찾은 국왕과 왕비의 산책 모습도 만나볼 수 있어 살아있는 궁궐의 모습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애련정과 애련지 권역의 가곡 공연에 이어 연경당에서는 효명세자를 주제로 한 전통예술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창덕궁 달빛기행_낙선재 상량정.jpg
창덕궁 달빛기행_낙선재 상량정

 

 

창덕궁 달빛기행2.jpg
창덕궁 달빛기행_부용지 일대

 

 

달빛기행 관람 후에는 창덕궁의 아름다움을 담은 변온 머그컵과 궁중약차를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특히, 컵은 뜨거운 물을 부으면 부용지에 달이 떠오르는 형태로 궁중약차와 함께 즐긴다면 관람객들이 창덕궁 달빛기행에 대한 추억을 집에서도 오래도록 되새길 수 있을 것이다.

 

달빛기행의 참여인원은 1100명으로 각 회차별 25명씩 소규모 인원이 조별 이동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 운영시간(회당 25) 19:20, 19:35, 19:50, 20:05 (회차당 약100분간)

  

창덕궁 달빛기행입장권은 인터파크 티켓(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2004172)을 통해 판매되며, 궁중문화축전 기간(5.10.~22.)의 입장권은 별도 예매를 시행될 예정이다. 입장권은 1인당 2매까지 사전 예매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1인당 요금은 3만원이다.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회차별 선착순으로 12매까지 전화(인터파크 고객센터 1544-1555)로 예매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cha.go.kr),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www.chf.or.kr)을 확인하거나 전화(02-3210-3503)로 문의하면 된다. [권수진 기자]

 

 

 

[권수진 기자 ksj939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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