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등용문 서울혁신챌린지, 더 강해져 돌아왔다
스타트업 등용문 서울혁신챌린지, 더 강해져 돌아왔다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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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6회 서울혁신챌린지(3·4차) 4차산업혁명 관련 혁신기술 대상 R&D지원
- 아이디어 구체화·팀빌딩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팀빌딩 프로그램 마련
- 우주/항공, 친환경 스타트업 공동 육성 위한 서울혁신챌린지(대기업 오픈 이노베이션) 오픈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서울시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키우는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 김현우)은 오는 9월 23일까지 ‘제6회 서울혁신챌린지(3·4차)’ 참가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혁신챌린지’는 혁신주체 간 협력과 교류를 통해 혁신 아이디어 발굴·개발 지원하는 6년차 사업이다. 올해부터 기술발전 속도에 맞추어 최신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도록 연 4회 모집으로 대폭 확대하였으며 본 공고는 그 중 3·4차 공고다.

인공지능, 블록체인, 드론, 자율주행, 메타버스, 스마트시티 등 4차산업 관련 혁신기술 R&D를 지원하며, 예선에서는 약 14팀 대상 시제품 제작(최대 2천만원), 결선에서는 약 7팀 대상 R&D(최대 1.5억원)를 지원한다.

서울혁신챌린지의 핵심 프로그램인 ‘아이디어·팀빌딩’ 프로그램 및 후속지원도 제공된다.

서울혁신챌린지의 꽃이라 불릴 수 있는 ‘아이디어·팀빌딩 프로그램’은 기획자·개발자·마케터·디자이너 등 다양한 혁신주체 간 교류·협업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팀빌딩을 이룰 수 있게 돕는 프로그램이다.

본 공고의 아이디어·팀빌딩 프로그램은 오는 8/17(수), 8/24(수), 8/31(수) 3회에 거쳐 서울창업허브 엠플러스센터에서 진행된다. 메타버스, NFT, 헬스케어 등 관련 기술 전문가 강연, 서울혁신챌린지 선배기업인 ㈜헥슬란트, 주식회사 빛글림, ㈜휴먼스케이프의 노하우 강연이 준비되어 있다.

이후에는 아이디어·팀빌딩 협업점을 찾을 수 있도록 참가팀 발표 및 자율 네트워킹 시간이 주어진다. 또한, 행사 전·후로 기술·경영·사업화 분야 전문가 스몰 멘토링이 진행된다.

상반기 진행된 ‘제6회 서울혁신챌린지(1차) 아이디어·팀빌딩’ 프로그램에서는 참석자 169명, 팀발표 57팀, 전문가·선배 강연 9건, 멘토링 43건의 성과를 이루는 등 활발하게 협업·교류가 이루어졌다.

행사 참가자는 “사업을 운영하며 팀빌딩이 항상 고민이었고, 팀빌딩을 할 수 있는 행사가 많지 않은데, 서울혁신챌린지 통해 다양한 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고, 다른 참가자는 “다른 팀들의 새로운 아이디어도 듣고, 또한 제가 가진 아이디어를 어떻게 하면 더 좋게 만들 수 있는지 리빌딩하는 기회였다”며, “강연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활용 스타트업이 알아야할 다양한 정보와 졸업기업의 생생한 경험을 공유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혁신챌린지 사업은 R&D에서 그치지 않고, 기업들이 지속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후속지원도 제공한다. 투자유치 기회 확보를 위한 Demoday, 전문가 1:1 밀착 멘토링 등이 그 내용이다.

지난 6월에는 챌린지 졸업기업 10개사의 사업모델 및 성과를 투자자에게 선보이는 ‘제1회 서울혁신챌린지 Demoday’를 개최했다. 포스코기술투자, 대덕벤처파트너스, 롯데벤처스, 한국과학기술지주 등의 투자기관, 유관기관, 스타트업 등 76명이 참석했다.

오는 9월에는 기업 투자유치 연계를 위해 글로벌 스타트업 대축제인 Try Everything과 연계한 ‘서울혁신챌린지 Demoday’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챌린지 기업이 투자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투자자-스타트업 전문 플랫폼인 넥스트유니콘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제6회 서울혁신챌린지(대기업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 공고도 이번달 17일까지 공모가 진행된다.

서울혁신챌린지는 롯데케미칼, 에쓰오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컴인스페이스 등 대기업과 함께 우주/항공 및 친환경 분야의 스타트업을 공동 육성한다. 본 사업은 대기업이 원하는 혁신기술을 과제로 제시하고, 해당 기술 개발하는 혁신기업의 R&D를 지원하고자 기획되었다. 사업화지원금 팀별 5,000만원, 대기업 액셀러레이팅, 멘토링·기술협력 등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기업별 기술개발 수준과 전시컨셉여부를 추후 검토하여 CES 현장전시도 지원한다.

‘제6회 서울혁신챌린지(3·4차)’ 또는 ‘서울혁신챌린지(대기업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에 참가 희망하는 분들은 SBA 서울R&D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seoul.rnbd.kr/) 종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제6회 서울혁신챌린지(3·4차) 접수는 9.23.(금)까지, 제6회 서울혁신챌린지(대기업 오픈 이노베이션) 접수는 8.17.(수)까지 진행된다.

서울산업진흥원 박보경 혁신성장본부장은 “6년간 이어온 서울혁신챌린지는 아이디어·팀빌딩 및 후속지원 프로그램 강화, 대기업과 연계 사업 등 지속 성장을 위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의 기술개발 지원뿐 아니라 사업화까지 성공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