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 수의사회(회장 김재영)가 26일 경기 안성에서 두 번째 ‘마당개 중성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안성시와 공동으로 삼죽권역도농교류센터에서 진행 예정인 이번 수의료 봉사활동에는 수의사 약 25명, 수의과대생 약 25명, 봉사자 20여명 등 약 70여 명이 참여했다. 또 안성지역 마당개 약 30마리를 대상으로 중성화수술을 실시했다.

한편, 국경없는 수의사회는 이날 봉사 활동현장에서 고민수 수의사를 르완다 지부장에 임명했다. 고 원장은 전남대 수의대를 졸업하고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르완다에서 르완다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특히 고 원장은 지난 15년 동안 미얀마, 몽골, 탄자니아, 케냐, 르완다에서 수의료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다.

국경없는 수의사회는 고민수 수의사의 르완다 지부장 임명을 계기로 내년 르완다에서 수의학적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키로 하는 등 본격적인 해외봉사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진강 기자 / 빠른 뉴스 정직한 언론 ⓒ펫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