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가정문화원,제12회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정이 함께하는 어울림 큰잔치 성료
국제가정문화원,제12회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정이 함께하는 어울림 큰잔치 성료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2.12.04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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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2시 관광대학교컨벤션홀...김경학 의장, 양행석 읍장, 강지언 회장 등 참석
고승암 단장+양정인 대표 등 4명 학생 400만원 장학금 지급...총 1240만원 장학금
제12회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정이 함께하는 어울림 큰잔치 개최
제12회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정이 함께하는 어울림 큰잔치 개최

제12회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정이 함께하는 어울림 큰잔치가 3일 오후 2시 제주관광대학교 컨벤션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큰잔치 행사는 국제가정문화원(원장 임정민) 주관으로 코미디언 권영찬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학 도의장, 양행석 애월읍장,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황국 부의장, 고태민 의원, 강봉직 의원 및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지언 회장과 고승암 하나로 국제예술단 단장, 양정인 다문화를사랑하는 모임 회장, 이용환 국제가정문화원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많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제12회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정이 함께하는 어울림 큰잔치 개최
제12회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정이 함께하는 어울림 큰잔치 개최

1부는 △개회 △국민의례△장학금 수여△다둥이상 수여△아너 소사이어티장학금 수여△인사말씀△축사 순서로 진행됐다.

또한 2부 순서로 각국의 나라별 장기자랑을 선보였는데 다문화 가족들이 각국의 의상을 입고 소개하는 순서와 단체 기념 촬영 순으로 마무리 됐다.

이날 많은 장학금이 전달됐는데 특기 장학생 장학금 수여가 진행됐다.

제12회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정이 함께하는 어울림 큰잔치 개최
제12회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정이 함께하는 어울림 큰잔치 개최

이날 국제가정 장학회로 지난 행사 때처럼 이어졌는데 장학생 선정은 다문화 가정 중 재능이 우수하고 미래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돋보이는 학생들을 선정하게 됐다.

장학회 운영은 자발적으로 동참하신 분들의 정성과 사랑으로 이뤄지고 있다. 대학생에게는 100만원과 장학증서, 고등학생에게는 50만원과 장학증서, 중학생은 30만원과 장학증서, 초등학생에게는 20만원과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또한 국사랑의 삼고리에서 수여하는 다둥이상은 다문화가정으로 자녀 4명을 출산한 가정에게 드리는 상이다.

제12회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정이 함께하는 어울림 큰잔치 개최
제12회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정이 함께하는 어울림 큰잔치 개최

하나로국제예술단 고승암 단장과 ㈜요석산업 양정인 대표가 4명의 학생들에게 각100만원씩 4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고, 이성민 애월읍 지역사회보장 협의체 위원장이 500만원과 8곳의 각 기관단체장의 지원으로 총 1240만원의 장학금이 26명에게 지원됐다.

또한 다둥이상은 다문화가정으로 자녀 4명 이상 출산한 이병현씨와 전티튀민(베트남) 가정에 애월읍 사랑의 삼고리 지원 위원회에서 전달했다.

임정민 국제가정문화원 원장은 인사말씀을 통해 "코로나19로 행사가 위축되었는데 이번에 이 자리가 꽉 찬 느낌이 든다"며 고 고마움을 전했다.

제11회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정이 함께하는 어울림 큰잔치가 4일 오후 2시 제주관광대학교 컨벤션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김경학 의장)
제12회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정이 함께하는 어울림 큰잔치가 4일 오후 2시 제주관광대학교 컨벤션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김경학 의장)

이어 "제12회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정이 함께하는 어울림 큰잔치에 많은 격려와 관심, 지원을 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고마운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국제가정문화원 다문화가족을 위해 함께 애쓰고 있는 국제가정문화원 운영위원회와 하나로국제예술단, 다사모봉사회에 더욱 고마움을 전했다.

양행석 애월읍장은 격려사를 통해 "많은 내빈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해서 응원을 하는 것을 보며 큰 동력이 되는 역할을 하는 것을 느꼈다"며 "소중한 사람은 이주민들이 여기에 살면서 감성과 애환으로 엮은 시집이라며 이를 게기로 다문화가족들에게 따뜻한 마음이나마 전달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을 주문했다. 

제12회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정이 함께하는 어울림 큰잔치 개최
제12회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정이 함께하는 어울림 큰잔치 개최 (임정민 원장)

김경학 의장은 축사를 통해 “다문화가족은 이제 우리들의 가족이다. 이러한 바탕으로 함께 어울리며 살아가는 제주인의 인정은 소통을 만들어가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오늘 행사를 위해 애쓰신 많은 분들과 장학금을 기부하고 수상하신 모든 분들께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황국 부의장은 “여기 오신 많은 분들이 다문화 가족을 지속적으로 도와주실 것을 기대한다"며 "앞으로 의회에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햇다.

고태민 의원도 “여기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은 소중한 사람들이다.  국제가정문화원을 설립해서 다문화 가정들이 정착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신 임정민 원장님과 관계자분들께 격려와 응원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많은 도움을 줄 것을 당부했다.

제12회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정이 함께하는 어울림 큰잔치 개최
제12회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정이 함께하는 어울림 큰잔치 개최 (코미디언 권영찬 )

강봉직 의원은 ”임정민 원장의 열정을 높게 산다"며 "오늘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어울림 큰잔치에서 많은 감명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늘 지켜보면서 다문화가정 여러분을 위해 더욱더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약속했다.

고승암 단장은 축사를 통해 "하나로국제예술단장을 맡으면서 다문화가정의 많은 발전과 정착을 통해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예술단 회원들이 신명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협조할 "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제2부 순서로 하나로 국제예술단의 공연이 이어졌다.

제12회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정이 함께하는 어울림 큰잔치 개최
제12회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정이 함께하는 어울림 큰잔치 개최 (양행석 읍장)

하나로 국제예술단은 2011년 창단하여 제1대 김창택 단장님께서 9년 동안 지원했으며, 2020년 제2대 고승암 단장이 취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하나로 국제예술단 단원은 한국, 일본, 캄보디아, 베트남, 중국,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등 8개 국가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2011년부터 찾아가는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정이 함께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그동안 139회 공연, 열여덟 번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2018년 전국 외국인주민 화합 한마당에 참가하여 두 번의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다음은 공연 내용

제12회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정이 함께하는 어울림 큰잔치 개최
제12회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정이 함께하는 어울림 큰잔치 개최 (고태민 의원)

◇ 베트남 민속춤 공연
-. “북화동왜” 라는 춤으로 벼농사를 하면서 많은 수확에 대한 기쁨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의미한다고 한다. 베트남, 일본,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4국가 단원들이 고향을 생각하면서 한마음을 모아 만들었다.

서로 말이 통하지 않지만 고향에 대한 그리운 마음은 똑같다고 한다. 춤을 연습하면서 베트남 말, 한국 말, 섞으면서 번역기를 돌리면서 하나하나 소통하면서 만든 의미있는 춤이라고 한다.

◇ 시집 '소중한 사람'중에서 이연수 학생의 ‘시간’이라는 시를 안유나 학생 낭송

◇ 국제가정문화원 정현호 전 운영위원장 '목마와 숙녀' 시낭송

◇다문화 패션쇼(세계 여러나라 전통의상 패션쇼)
12개 국가의 결혼 의상과 왕비 의상 등 다양한 옷으로 다문화가족이 모델이 되어 무대에서 선보였다.

제12회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정이 함께하는 어울림 큰잔치 개최
제12회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정이 함께하는 어울림 큰잔치 개최

▲일본가정 신유주 양의 오프닝 무대 시작
- 신유주 양은 스포츠 댄스 국가대표를 꿈꾸며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중국 왕비 의상(중국에서 모델 활동을 한 류옌리 씨)
- 왕비가 입는 의상 '구이희짱'

▲베트남 의상 '아오자이'(모델은 베트남 가정 자녀 김민건 군, 고려원 양)
- 결혼식 때 신부가 입는다. ‘아오’는 옷, ‘자이’는 길다는 뜻이다. 품이 넉넉한 바지와 길이가 긴 상의로 되어 있다. 원래는 상류계급의 의복이었으나 평상복·예장용으로 일반화 됐다. 

제12회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정이 함께하는 어울림 큰잔치 개최
제12회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정이 함께하는 어울림 큰잔치 개최

▲헝가리 의상 '거로처이' (모델은 베트남 가정 자녀 이연수 양)
- 행사 때 춤이나 노래할 때 입는다. 

▲우즈베키스탄 의상 '코일락 과차판'(모델 우즈베키스탄 가정 김무너잩 님, 자녀 김디요라 양, 김무비나 양과 양광지 군)
- 우즈베키스탄의 여성들은 옛날부터 넉넉한 바지와 일자형 원피스를 입고 무르삭 또는 캄출이라는 외투를 입었다고 한다. 여름에도 초폰을 통해 그 사람이 속한 부족, 신분을 구분한다고 한다.

제12회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정이 함께하는 어울림 큰잔치 개최
제12회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정이 함께하는 어울림 큰잔치 개최

▲캄보디아 의상 '홀파몽' (모델 캄보디아 가정 티테이 님, 윤수호 군, 양효인 군 베트남 가정 성유진 양)
- 옷의 모양마다 이름이 따로 있다. 지금 입고 있는 옷은 결혼식 때 신부가 입는다. 축제, 행사 때도 입는다.

▲필리핀 의상 '마리야 클라라' (모델 필리핀 가정 김체린 님, 우즈베키스탄 가정 자녀 양광희 군)
-.축제, 결혼식이나 특별한 경우에 입는다. 

▲네팔 의상 타망 민족 전통의상 (모델 네팔 가정 라마다나 마야 님, 자녀 홍제인 양, 홍제윤 양)
-. 여러 가지 민족 중에 네팔 타망 민족 의상이라고 한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입는 전통적인 의상이다.

제12회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정이 함께하는 어울림 큰잔치 개최
제12회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정이 함께하는 어울림 큰잔치 개최

▲인도 의상 '사리' (모델은 캄보디아 힘니앙 님, 미국가정 자녀 조수아 양)
-. 사리는 약 3M정도 되는 긴 스카프 형태의 천으로 몸에 둘둘 감아서 입는 게 특징이다. 간편하게 입을 수 있는 평상복이다.

▲ 몽골 의상 '델' (모델 베트남 가정 자녀 박하민 군, 강민재 양, 김민서 군, 캄보디아 가정 자녀 조호준 군)

- 평상시에는 어두운 단색 '델'을 입고, 명절이나 특별한 날에는 화려한 원색 비단으로 만든 옷에 비단띠를 맨다. 모자의 이름은 '말가이'라고 한다. 모자의 뽀족한 꼭대기는 몽골인들의 전설적인 땅인 숨베루산을 상징한다.

제12회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정이 함께하는 어울림 큰잔치 개최
제12회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정이 함께하는 어울림 큰잔치 개최

▲ 태국 전통 결혼식에 입는 '타이프라' (모델 우즈베키스탄 최리이나 님, 베트남 가정 자녀 성연주 양)
-. 원래는 왕실 공식 행사에서 입었던 옷이다. 요즘은 전통축제나 결혼식 때 입는다.

▲일본 의상 '유카타' (모델 베트남 가정 자녀 이창우 군, 우즈베키스탄 자녀 양인희 양)
-.  옛날 일본사람들이 잠옷이나 집에 있을 때 입었는데 현재는 더운 여름철 밤에 축제가 있을 때 입는다.

▲대한민국 의상 결혼식 때 입는 전통의상 한복(모델 한국, 인도 가정 이현화 님, 티루마니 프렘 님, 티루마니 레위 군, 티루마니 아라 양)

이날 모델들의 헤어스타일과 안무를 신재복 하나로 국제예술단 매니저가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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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정이 함께하는 어울림 큰잔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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