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심장' 이단전문가 김강림 "사이비 영입 1순위? 이승기! 최대 실적 예상"
'강심장' 이단전문가 김강림 "사이비 영입 1순위? 이승기! 최대 실적 예상"
  • 승인 2023.05.31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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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강심장리그' 방송캡처
사진=SBS '강심장리그' 방송캡처

이단전문가 김강림이 이승기를 사이비 영입 1순위로 꼽았다.

30일 방송된 SBS '강심장리그'에서는 김강림이 출연해 사이비에 들어가게 됐던 과정부터 이단상담소를 통해 탈출하게 된 과정을 밝혔다. 

김강림은 "사이비의 심각성에 대해서 많이 모르고 있는 것 같다. 이야기하기 위해 나왔다"며 "사이비가 가장 좋아할 것 같은 사람은 이승기와 배우 이효정이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이효정 씨의 경우 최근 사이비가 중고거래 어플로 포교를 하고 있다. 사이비는 미남미녀들을 뽑아 소개팅 어플에도 침투시키고 있다"며 "스몰토크를 통해 정보를 캐내기 쉽기 때문에 중고거래 어플을 사용한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김강림도 실제 대학생 인터뷰라는 말에 속아 사이비에 발을 들이게 됐다고. 그는 "어느날 이를 알아차리고 부모님께서 눈물로 뜯어말리셨다. 상담소로 가게 된 뒤에 사이비임을 알게 됐다. 또 다른 방법으로 별스타그램, 원데이 클래스 등 사람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그럴듯한 배경을 만들고 끌어들인다, 사실상 젊은 학생, 청년들이 진입할 수 있는 곳에는 다 있다고 생각해도 무방하다"고 경각심을 일깨워줬다.

이승기는 "여기까지만 들었을 때는 제가 왜 1순위인지 모르겠다"고 궁금해했다. 김강림은 "제가 이승기 씨를 뽑았던 이유는 호구상이라는 게 아니라 사이비식으로 표현하자면 인상이 좋다"며 "이런 사람을 데려왔을 경우 최대 실적이 발생할 것 같다"고 사이비계 에이스가 될 수 있는 인재로 꼽았다.

그는 또 "많은 청년들이 사이비에 빠지고 있다. 청년 때가 인생의 가장 중요한 시기인데 대학도 다니고 연애도 하고 직장도 다녀야할 그 시기가 다 날아가 버린다고 보면 된다. 교주가 사망해도 그 교주가 살아나길 기다리며 일종의 정신적 장애가 되는 것이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사이비에 대한 대응 훈련을 받아야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