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KBS 특집쇼 출연료 스태프에 양보·김호중, 사비로 스태프에 옷"('아름다운구설')
"임영웅, KBS 특집쇼 출연료 스태프에 양보·김호중, 사비로 스태프에 옷"('아름다운구설')
  • 승인 2023.03.2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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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튜브 채널 '권PD의 아름다운 구설' 캡처

권재영PD가 임영웅, 김호중에 대한 세 번째 따뜻한 에피소드를 풀어놨다.

20일 유튜브 채널 ‘권PD의 아름다운 구설’에서 권PD는 유리상자 이세준과 함께 임영웅과 김호중의 스태프에 대한 태도와 미담을 공개했다.

권PD는 “임영웅이 KBS 연말특집 ‘We Are HERO’에서 출연료를 받지 않았다”며 “임영웅 씨가 이 무대를 만드느라 고생하는 스태프 분들에게 나눠주시고, 무대 잘 만들어 달라 부탁하더라. 본인은 시청자들에게 좋은 무대를 선뵈는 걸로 만족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연말이고, 코로나19로 국민들이 힘들었던 시기인 만큼 임영웅이 출연료를 기부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긴 했지만, 임영웅은 또 다른 훈훈한 선택을 한 것.

권 PD는 김호중에 대해서도 “김호중 씨와 한겨울에 전국투어를 했다. 무대를 세팅할 때 공연장은 거대한 냉장고가 된다. 또 관객이 들어오면 확 더워진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호중 씨 입장에서는 그렇게 온도차가 극단적인 공간에서 일하는 스태프들이 안쓰러웠던가 보다. 사비로 전 스태프들에게 딱 맞는 옷을 맞춰줬다”고 미담을 공개했다.

이날 권 PD는 ‘임영웅은 창이고, 김호중은 방패다(홍경민)', ‘영웅은 영웅이고, 김호중은 신세계다(김호중)' 등 임영웅, 김호중에 대한 주변 연예인들의 한줄평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권PD의 아름다운 구설’은 1997년 KBS에 입사해 ‘불후의 명곡’, ‘뮤직뱅크’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 KBS 간판 예능 프로그램들을 제작한 베타랑 프로듀서 권제영PD와 연예계의 대표 마당발 중 한 명인 가수 유리상자의 이세준이 함께 진행하는 연예계 미담 발굴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