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프리존] 최슬기 기자=스마트 폐자원 관리 기업 리코(Reco, 대표 김근호)가 ‘화장품 공병 자원순환 체계 구축’에 앞장서기 위해 뷰티 브랜드·콘텐츠·커머스 기업 위시컴퍼니(대표 박성호)와 최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리코 전광일 CBO와 위시컴퍼니 이솔우 COO가 참석한 가운데 위시컴퍼니 본사에서 진행됐다. 양사는 고객 대상 회수한 공병의 정확한 측정 및 데이터 관리를 통해 자원 순환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실질적인 협약 결과 도출을 위해 ▲ 화장품 용기의 정확한 측정 및 데이터 관리 ▲ 자원순환 공정 관리 ▲ 자원순환 공정을 통한 환경영향 평가 등을 합의했다.

‘화장품 공병 자원순환 체계 구축’ 업무협약식
‘화장품 공병 자원순환 체계 구축’ 업무협약식 ⓒ리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화장품 용기는 내용물의 특성상 보관과 사용이 쉽도록 플라스틱 등 다양한 재질로 제작돼 있다. 화장품 용기는 소재별 분리배출에 따라 새로운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지만 이에 대한 분리배출법, 재활용 방법에 관한 연구는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재활용이 가능한 공병량을 측정하고, 최적의 자원순환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양사는 화장품 공병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첫 시작으로 최근 위시컴퍼니의 대표 브랜드 디어, 클레어스와 ‘유즈 웰, 리유즈 웰(Use Well, Re-use Well)’ 캠페인을 론칭했다. ‘클레어스서울’ 플래그십 스토어에 화장품 공병을 가지고 방문하면 공병 1개당 클레어스 미니어처 제품 1개로 교환해 준다. 내방이 어려운 고객은 택배 수거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클레어스 공식몰에서 확인 가능하다.

리코 김근호 대표는 “모든 자원은 유한하고, 우리는 한정적인 자원을 최대한 적게 사용하고 환경 영향을 최소한으로 줄여야 한다”며 “양사는 최근 론칭한 고객 참여형 캠페인 ‘유즈 웰, 리유즈 웰’에 그치지 않고,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화장품 용기의 진정한 자원순환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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