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중국과 타이완 간 하늘길 정상화를 위해 중국 내 직항 지역을 16곳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자유시보와 중국시보 등 타이완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타이완사무판공실의 주펑롄 대변인은 양안 간 직항의 전면 회복을 위한 선제적 조치라면서 이런 내용을 밝혔다.
주 대변인은 광저우, 선전, 난징, 우시, 항저우, 닝보, 우한, 푸저우, 허페이, 충칭, 창사, 정저우, 하이커우, 시안, 선양, 하얼빈 등 16곳의 직항 회복이 양안 간 전면적인 여객 수송의 첫 발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타이완 동포와 타이완 기업인의 수요에 따라 더 많은 직항 노선을 확대해 양안 교류의 수요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 대변인은 현재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이미 잘 통제되고 있으며 양안의 동포와 항공업계가 양안 간 직항의 전면적인 회복을 간절히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타이완의 중국 본토 담당 기구인 대륙위원회도 정상적이고 순서대로 양안 교류를 추진하는 것이 정부의 확고한 방침이라면서 관련 기관이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태도로 관련 요인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앙안의 직항지는 과거 타이완 10곳과 중국 61곳 등 모두 71곳에 달했지만, 타이완이 코로나19 사태 직후인 2020년 2월 대폭 축소해 베이징과 상하이, 청두, 샤먼 등 4곳만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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