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프로야구 경기 결과, NC-두산(11-0), KT-SSG(2-4), KIA-삼성(2-3), 롯데-키움(4-3), LG-한화 우천취소
- 프로야구 순위, SSG-LG-키움-KT-KIA-두산-NC-롯데-삼성-한화 순

SSG 김광현 / 사진 연합뉴스
SSG 김광현 / 사진 연합뉴스

프로야구 순위 1위 SSG 랜더스가 후반기 무섭게 올라오고 있는 4위 kt wiz를 꺾고 프로야구 선두 자리를 확실하게 지켰다.

SSG는 10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 홈 경기에서 4대2로 승리했다.

SSG는 3연승을 달리며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은 2위 LG 트윈스와 격차를 8.5경기 차로 벌렸다.

SSG는 2회말 대량 득점에 성고하며 승리를 챙겼다.

선두 타자 김강민이 상대 선발 웨스 벤자민을 상대로 볼넷으로 출루한 뒤 오태곤의 우전 안타, 이재원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김성현의 좌전 2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추신수의 희생타로 3-0을 만들었다.

3대2로 쫓기던 3회말 후안 라가레스의 좌전 안타와 김강민의 우전 안타로 만든 2사 1, 3루 기회에서 박성한이 내야 뜬 공을 쳤고, 이를 kt 2루수 박경수가 놓치는 실책을 범하면서 3루 주자 라가레스가 홈을 밟았다.

SSG 선발 김광현은 5이닝 7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10승(2패)째를 거뒀다.

통산 146승(79패)째를 거둔 김광현은 선동열 전 국가대표 감독(146승 40패)과 함께 KBO리그 역대 다승 공동 5위에 올랐다.

이 부문 1위는 210승(153패)을 거둔 송진우 전 코치, 2위는 정민철 한화 이글스 단장(161승 128패), 3위는 KIA 타이거즈 양현종(157승 100패), 4위는 이강철 kt 감독(152승 112패)이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8회 터진 신용수의 대타 역전 투런 홈런포를 앞세워 2연패에서 벗어났다.

8위 롯데 자이언츠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3위 키움 히어로즈와 방문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최고 시속 156㎞ 강속구를 앞세운 키움 선발 안우진의 투구에 가로막혀 7회까지 침묵했다.

주전 선수의 집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이날 경기에 앞서 2군에서 대거 선수를 올렸던 롯데는 이들의 힘으로 8회 경기를 뒤집었다.

롯데의 역전에 앞장선 김민수와 정보근, 신민수, 9회 홈런을 친 정훈 모두 이날 1군에 올라온 선수다.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타율 0.083(24타수 2안타)에 그친 신용수의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기록했다.

9회 무사 1루에서는 정훈이 시즌 3호 투런 아치를 그려 승리를 예감했다.

키움은 9회 1사 만루에서 이정후의 2타점 적시타로 따라갔지만, 계속된 1사 1, 2루에서 야시엘 푸이그와 김휘집이 범타로 물러나며 3연패에 빠졌다.

키움 선발 안우진은 7이닝 2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으로 눈부신 역투를 펼치고도 불펜 방화로 시즌 12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잠실구장에서는 NC 다이노스가 홈팀 두산베어스에 11-0으로 대승을 거뒀다.

대구구장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KIA 타이거즈에 10회 연장전에 3대2로 승리했다.

대전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LG 트윈스와 한화이글스의 경기는 비로 연기됐다.

8월 11일 프로야구 경기일정 및 중계방송, 선발투수 다음과같다. 18시 30분 시작

- 잠실구장 NC 다이노스 - 두산 베어스, SBS SPORTS 중계방송, 신민혁-브랜든

- 인천 문학구장 KT Wiz - SSG 랜더스, SPOTV2 중계방송, 데스파이네-오원석

- 대구구장, KIA 타이거즈 - 삼성 라이온즈 KBS SPORTS 중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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