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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6월에 기업설명회를 개최한 주요 제약사는?

유한양행, 종근당, 한미약품, 대웅제약, 동아쏘시오홀딩스 등 확인



올해 들어 매출 상위 제약사들의 기업설명회 개최가 활발해지는 모습이다. 이번 6월 기업설명회를 개최한 여러 제약사들 중 매출 상위 10위 내외 5개 제약사들의 기업설명회 개최 현황이 확인됐다.

먼저 유한양행이 8일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 해 약 1조 6878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유한양행은 올해 1분기에만 4108억원을 달성했다. 이 중에서 OTC 부문이 422억원, ETC 부문이 2416억원이었으며, 수출 부문은 556억원의 실적이 확인됐다.

OTC 부문에서는 소염진통제 ‘안티푸라민’이 59억원으로 매출이 높았고, 유산균 ‘엘레나’가 52억원을 달성해 뒤를 이었다.

ETC 부문에서는 당뇨약 ‘트라젠타’가 239억원으로 가장 매출이 높았다. 이어B형간염 약 비리어드가 207억원, 고혈압약 ‘트윈스타’가 15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 HIV약 ‘빅타비’는 136억원, 백혈병약 ‘글리벡’ 131억원, B형감염약 ‘베믈리디’ 113억원 등으로 확인됐다.

기업설명회를 14일 개최한 종근당은 1분기 매출이 3413억원, 영업이익이 250억원, 당기순이익이 174억원이다.

종근당은 올해 당뇨약 ‘빌다메트정’, 고혈압-이상지질혈증 복합제 ‘칸타벨에이’ 등 여러 신약을 출시했다. 또 휴마시스와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공동판매하는 계약을 채결하기도 했으며, 당뇨신약 ‘듀비에’는 저용량 요법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한 바 있다.

특히 샤르코-마리-투스 치료 신약 ‘CKD-510’은 국제말초신경학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유럽 임상1상과 비임상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CKD-510 임상시험에서는 건강한 성인 87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1상에서 약물의 우수한 안전성과 내약성이 입증됐다. 약물이 체내에서 일정 기간 어느 정도로 흡수되고 배출되는지 알 수 있는 체내 동태 프로파일과 용량의 증량에 따른 HDAC6 활성 저해에서도 유의미한 결과가 확인됐다.

질환 동물모델을 대상으로 진행한 비임상 연구에서는 HDAC6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말초신경계 축삭 수송 기능을 개선시키고 비정상적인 단백질 응집을 막아 운동기능을 개선하는 기전의 약물로서 우수한 효능이 확인됐다.

한미약품은 이 달 16일, 21일, 24일로 기업설명회를 세 차례 개최했다. 한미약품은 1분기 매출 3211억원, 영업이익 409억원 등을 기록했다. 또 R&D 투자만 372억원 규모를 달성했다.

기업설명회에서 소개된 R&D 파이프라인은 바이오신약 플랫폼 기술 ‘LAPSCOVERY’ d.lwndgkdcp 플랫폼 기술 ‘PENTAMBODY’ 등이 있다.

특히 2월에는 ‘포지오티닙’이 FDA로부터 시판허가 신청서를 승인받았다. 같은 달 ‘롤론티스’가 대한민국신약개발 대상을 수상했으며 4월에는 롤론티스의 FDA 시판허가 신청에 대해 승인받았다.

주요 제품별 매출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젯’이 327억원을, 혈압약 ‘아모잘탄패밀리’가 319억원을,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에소메졸’이 111억원을, 혈압약 ‘아모디핀’이 59억원을 기록했다.

대웅제약은 10일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대웅제약은 1분기 매출 2722억원, 영업이익 268억원, 순이익 175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고수익성 제품 위주의 ETC 매출 성장 및 나보타 해외수출 급증이 영업익 개선을 주도했다고 밝혔다.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는 올해 3분기 에볼루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유럽에 출시될 계획이다. 중국에서는 2023년 출시가 예정되고 있으며 호주에서는 2023년 허가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프라잔’은 국내에서 3분기 초에 출시될 예정이며 해외에서는 2024년 브라질과 멕시코, 2025년 중국과 미국에서 출시를 앞두고 있다.

당뇨약 ‘이나보글리플로진’은 현재 국내에서 임상 3상을 통해 당뇨환자의 혈당 강화와 안전성 효과에 대해 입증했으며 내년 시장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PRS 저해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DWN12088’은 호주 임상1상에서 안전성을 확인했다. 지난 해 美 FDA로부터 전신피부경화증에 대해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으며 미국과 국내에서 임상 2상 진행이 계획되고 있다.

9일 기업설명회를 개최한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주요 자회사들에 대한 실적을 밝혔다. 특히 동아에스티는 1분기 매출이 1535억원, 영업이익은 79억원, 당기순이익은 23억원으로 확인됐다.

R&D 부문은 바이오시밀러 ‘DMB-3115’은 현재 미국 및 유럽 9개국 임상3상을 진행 중이며, 2022년 하반기 완료 예정이다. 

당뇨약 ‘DA-1241’은 美 임상1b상 완료 후 글로벌 임상2상을 준비 중이다. ‘슈가논’은 브라질에서 허가됐으며 중남미 17개국에서 허가가 완료됐거나 진행 중이다. 

위염약 ‘스티렌’은 50억원을,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은 80억원을, 당뇨약 ‘슈가논’이 80억원을 기록했다. 인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이 127억원을, 소화성궤양약 ‘가스터’가 57억원을, 손발톱무좀치료제 ‘주블리아’가 6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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