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發 위기 일단락에…코스피, 2400선 목전
CS發 위기 일단락에…코스피, 2400선 목전
  • 뉴시스
  • 승인 2023.03.2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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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0.76% 상승 출발
코스닥도 전일比 0.54%↑

 박은비 기자 = 코스피는 스위스 최대 은행인 UBS가 크레디트스위스(CS) 인수한다는 소식에 위기감이 일단락된 영향으로 2400선을 목전에 두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2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8.16포인트(0.76%) 상승한 2397.36을 가리키고 있다. 2396.54에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2399.52까지 오르면서 하루 만에 2400선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 294억원, 154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430억원 순매도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2.87%), 보험(1.86%), 철강금속(1.41%) 등이 상승했고, 전기가스업(-1.01%), 의료정밀(-0.26%), 의약품(-0.10%) 등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소폭 오름세를 타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00원(0.50%) 오른 6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0.25%), 네이버(-0.25%) 말고는 LG에너지솔루션(1.47%), 삼성SDI(1.12%), LG화학(0.88%), 현대차(0.63%) 등이 전날보다 올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CS 문제 일단락 등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며 "위기의 불씨가 완전히 꺼진 것은 아니나 극단적 가정까지 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심리는 상존하겠으나 미국 중소형 은행권 불안 완화 등 대외 호재성 재료에 힘입어 (국내 증시도)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7포인트(0.52%) 오른 806.32를 기록 중이다. 이날 0.54% 오른 806.51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1610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은 각 1469억원, 52억원을 팔아치웠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대장주인 에코프로비엠(-2.25%), 에코프로(-1.86%)를 제외한 나머지가 모두 상승세다. 에코프로 3형제 중에는 엘앤에프(3.12%)는 홀로 오르고 있다. 또 HLB(5.29%), 셀트리온제약(1.99%), 펄어비스(1.99%)도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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