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광주시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제6회 광주시장배 전국실업스쿼시 선수권대회에서 울산시 유덕재가 남자부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측부터 유승용(대구), 유덕재(울산), 이민우(충북), 이세현(충북). 울산시체육회 제공

울산시체육회 스쿼시팀이 창단 후 첫 전국대회 입상 등 주말 동안 전국에서 울산시체육회 소속 선수들의 선전이 이어졌다.

지난 24일 광주시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제6회 광주시장배 전국실업스쿼시 선수권대회에서 남자부 개인전 유덕재(26)와 여자부 개인전 류보람(21)이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호들과의 16강과 8강을 연이어 돌파한 유덕재는 이민우(충북체육회)와의 준결승에서 0대 2로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16강과 8강에서 강적을 연이어 격파한 뒤 내심 첫 결승행을 노렸으나 3위에 만족했다.

지난 24일 광주시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제6회 광주시장배 전국실업스쿼시 선수권대회에서 울산시 류보람이 여자부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측부터 류보람(울산), 이지현(대전), 김가혜(광주), 송동주(광주). 울산시체육회 제공

같은날 여자부 개인전 류보람도 32강부터 연이은 2대 0 승리로 기세를 올렸으나 준결승 홈팀 송동주(광주시체육회)에 패하며 결승행이 좌절됐다.

유덕재와 류보람은 모두 언양고 출신의 지역선수로서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에 기대를 거는 대표 선수이다.



지난 24일 정선에서 열린 제76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울산시청 윤승현이 우승, 울산스포츠과학고 최진우가 2위를 차지했다. 왼쪽부터 최진우(울산스포츠과학고), 윤승현(울산시청), 김현욱(파주시청), 강신생 울산스포츠과학고등학교장. 울산시체육회 제공

정선에서 열린 제76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울산시청 육상팀은 높이뛰기에서 또 하나의 우승을 추가하며 도약경기 선두 도시임을 입증했다.

지난 22일 여자 높이뛰기에서 장선영(22)이 우승을 기록한데 이어 24일 남자 높이뛰기에 나선 윤승현(27)도 1위에 올라 남녀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2m05부터 2m15까지 1차 시기만으로 가볍게 통과한 윤승현은 2m20을 뛰어 넘으며 우승을 확정 짓자 2m25를 도전하였으나 실패하고 말았다.

올시즌 세계랭킹 1위 우상혁(국군체육부대)과의 대결을 기대한 윤승현이었지만 세계대회 참가 일정에 적응하기 위해 출전이 불발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2m10을 뛰어넘으며 일반부 형님들을 제치고 2위에 오른 최진우(울산스포츠과학고 2년) 역시 울산 선수로서 높이뛰기는 울산 잔치상이 었다.

이번 대회는 종별로 치러진 경기가 아닌 전체 선수가 참가하는 경기로서 고등부 선수가 2위에 오를 수 있는 대한민국 육상의 전체 순위가 가려지는 대회이다.



강원도 양양사이클경기장에서 열린 2022 KBS 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에서는 남자 일반부 단체스프린트에 나선 울산시청 자전거팀이 59초255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강동진(34), 김지훈(25), 석혜윤(25)으로 구성된 울산시청팀은 양양종합스포츠타운 사이클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2일차에서 라이벌 전주시청과 국군체육부대를 따돌리며 정상에 올라 10월 전국체육대회 청신호를 밝혔다.

한편 10월에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 자전거 경기는 울산에 벨로드롬이 없는 관계로 이날 대회가 펼쳐진 강원도 양양사이클 경기장에서 펼쳐지게 된다.


김상아 기자 secrets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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