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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8 19:19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블리자드 '디아블로4’ 상륙...국내 게임사들 초토화 되나
블리자드 '디아블로4’ 상륙...국내 게임사들 초토화 되나
  • 신광렬 기자
  • 승인 2023.06.01 14:0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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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테스트서 호평…오는 6일 정식 출격
한국 시장 홍보에 공 들여...국내 게임사들과 대결 불가피
디아블로4. <블리자드>

[인사이트코리아=신광렬 기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한 ‘디아블로4’의 출시가 목전으로 다가오며 국내 게임업계에 긴장이 감돌고 있다. 디아블로4의 정식 출시일은 오는 6일로, 디럭스 및 얼티밋 에디션을 구매한 유저들 한정으로 2일부터 얼리억세스(앞서 해보기)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세계적 게임사 중 하나로 꼽히는 블리자드에서 출시하는 대형 신작인 만큼, 이 작품과 경쟁해야 하는 게임사들이 긴장할 수밖에 없다. 

디아블로4는 스타크래프트, 오버워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 등과 함께 블리자드의 간판격 지적재산권(IP)으로 꼽히는 ‘디아블로’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디아블로 시리즈는 1996년 첫 시리즈가 출시된 이후 30년 가까이 전 세계 유저들로부터 인기를 끌어모으며 굳건한 팬층을 확보했다. 비록 3편이 저평가 받으며 위상이 한 풀 꺾이기는 했지만, 4편 출시가 예고됐을 당시 유저들이 보인 열광적인 반응은 여전히 디아블로 시리즈가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 줬다.

디아블로4는 3월 실시한 베타테스트에서도 유저들과 평론가 사이에서 호평을 받으며 기대를 키웠다. 테스트 시작 사흘만에 PC방 이용순위 9위를 차지했다.

디아블로4의 흥행 가능성이 높아지며 국내 게임사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현재 크고 작은 악재가 겹치며 불황에 시달리는 국내 게임업계는 올해 하반기부터 모바일 게임 일변도에서 벗어나 PC 및 콘솔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신작을 대거 출시해 위기를 돌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등장한 강력한 경쟁자가 반가울 리 없다.

블리자드가 영등포시장역에 조성한 ‘헬스테이션’. 디아블로 4 특유의 어둡고 불길한 분위기를 미사용 승강장을 이용해 구현했다.<블리자드>

게다가 블리자드는 해외 게임사들 중 특히 한국 시장에 공을 들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자사 ‘스타크래프트’가 한국 시장에서 국민게임으로까지 등극하며 대성공을 거둔 것이 계기가 됐다. 이로 인해 블리자드는 신작이 출시될 때마다 막대한 홍보비용을 들이며 한국 시장에 게임을 홍보해 왔다.

이 같은 기조는 디아블로4의 한국 시장 공략에서도 고스란히 이어졌다. 로버트 리 블리자드코리아 사장은 지난달 30일 진행한 디아블로4 미디어 간담회에서 “한국은 디아블로 프랜차이즈에 있어서 특별한 나라”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블리자드는 제일기획과 손잡고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 지하 4층의 미사용 승강장에 ‘헬스테이션’을 조성하고, 디아블로4의 분위기와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존을 마련했다.

여기에 ‘마음의 소리’ ‘문유’ 등의 작품으로 인기를 끈 웹툰 작가이자 블리자드 게임의 팬으로도 유명한 ‘조석’ 작가를 섭외해 컬래버레이션 웹툰을 제작하고, 버거킹과 패션 브랜드 엑슬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컬래버를 실시하며 한국 시장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국내 게임사들, 디아블로 4와 힘겨운 싸움 불가피

국내 게임사들 중 디아블로4를 제일 의식할 수 밖에 없는 곳은 엔씨소프트(이하 엔씨)다. 이 게임이 엔씨의 신작 ‘쓰론 앤 리버티’(Throne And Liberty. 이하 TL)의 강력한 경쟁자이기 때문이다. 세부적인 장르의 차이는 있지만, 판타지를 배경으로 한 오픈월드 RPG 게임이라는 점에서 비교가 될 수밖에 없다. 특히 해외 시장 공략이 주 목표인 TL에 있어서 해외에서도 굳건한 인기를 얻고 있는 디아블로4는 마주치고 싶지 않은 ‘악마’에 가깝다.

TL은 5월 실시한 베타테스트에서 다소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해외 게이머들 사이에서 부정적인 평가가 많았다는 것이 뼈아팠다. 엔씨는 디아블로4와의 정면대결을 피하기 위해 출시 일정을 미루는 전략을 택했지만, 베타테스트 단계에서 아쉬운 평가를 받은 이상 디아블로4와의 비교는 피할 수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엔씨뿐 아니라 비슷한 장르의 게임을 주력으로 삼는 게임사들은 디아블로4와 경쟁할 수밖에 없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디아블로4는 전투 시스템과 장르적인 측면에서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와 같은 국내 일부 대형 RPG와 비슷한 측면이 있다”며 “국내 게임들과의 직접 대결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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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3-06-03 22:45:26
진짜 똥4 호평 선동 겁나 오지네
걱정마라, 그럴일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