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8.5% 상승했다고 미 노동부가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1981년 11월 이후 최대폭이었던 전월(9.1%)보다 상승폭이 크게 둔화한 것이라고 연합뉴스가 월스트리트저널(WSJ)를 인용, 보도했다.
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8.7%도 밑돌았다.
전월 대비로는 변동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 안정 등에 힘입어 물가 급등세가 거의 멈췄다는 의미로 연합뉴스는 풀이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5.9%, 전월보다 0.3% 각각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김선한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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