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7월 소비자물가 8.5% 올라…상승폭 둔화 (CG)[연합뉴스TV 제공]
미국 7월 소비자물가 8.5% 올라…상승폭 둔화 (CG)[연합뉴스TV 제공]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8.5% 상승했다고 미 노동부가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1981년 11월 이후 최대폭이었던 전월(9.1%)보다 상승폭이 크게 둔화한 것이라고 연합뉴스가 월스트리트저널(WSJ)를 인용, 보도했다.

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8.7%도 밑돌았다.

미국 뉴욕 맨해튼의 슈퍼마켓 장면[로이터 캡처]
미국 뉴욕 맨해튼의 슈퍼마켓 장면[로이터 캡처]

전월 대비로는 변동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 안정 등에 힘입어 물가 급등세가 거의 멈췄다는 의미로 연합뉴스는 풀이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5.9%, 전월보다 0.3% 각각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소비자물가추이(CPI) . 자료=미국노동부 블룸버그
  미국 소비자물가추이(CPI) . 자료=미국노동부 블룸버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