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피해 참아주고 있는 해미면민에게 거듭 사과
국제도시 서산 위해서는 민항 꼭 필요 강조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이완섭 서산시장이 7일 소음피해로 고통을 받고 있는 해미면민에게 사과의 뜻을 거듭 밝혔다. 그러나 “민항으로 인해 소음피해가 크게 가중된다는 것은 기우”라며 서산공항 유치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도 강조했다.

“일부 시민이 소음피해 보상금을 많이 받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다”는 한 주민의 하소연에 대해 답변에 나선 이 시장은 “소음피해를 당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죄송하고, 시장이 죄를 짓는 것 같다”면서 “그나마 현재는 법이 제정돼 소송이 아닌 신청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으나 미비하다”고 아쉬워했다.

95웨클 이상 되어야 최대가 고작 6만원이고 그 이하는 더 소액인데 이걸 주면서 소음피해 보상이라는 것은 말이 안 된다는 것이다.

이 시장은 “서산을 국제도시로 성장시켜야 하는데 소음이 무서워서 민항을 유치 안할 수는 없다”면서 “피해가 아주 없을 수는 없겠지만 시 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시책을 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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