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전당대회를 앞두고 국민의힘의 유력 당대표 후보인 안철수(오른쪽) 국회의원이 9일 오전 충북도당을 찾아 주요당직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3.8전당대회를 앞두고 국민의힘의 유력 당대표 후보인 안철수(오른쪽) 국회의원이 9일 오전 충북도당을 찾아 주요당직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CBMTV]안철수 “저는 낙하산 부대 없습니다”

[충북메이커스TV 경철수 기자]3.8전당대회를 앞두고 국민의힘의 유력 당대표 후보인 안철수(사진·영상) 국회의원이 9일 오전 충북도당을 찾아 주요당직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안 후보는 내년 4.10총선에서 국민이힘이 압도적인 의석으로 승리하기 위해선 중도표심을 확보할 수 있는 자신과 같은 확장력 있는 후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총선승리 전략으로 △격전지인 충청과 수도권의 표심을 확보해야 하고 △선당후사의 희생정신이 있어야 하며 △낙하산 공천 등 공천파동이 있어선 안 된다(공정한 경선을 통한 후보 결정을)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천안 단국대 의대 초임 의사생활, 대전 카이스트 교수 생활 등 충청권과 남다른 인연을 강조했다.

또 그는 자신이 수도권과 경기 분당갑에서 재선, 삼선의원을 지낸 경력을 얘기하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이 무서워 자신의 텃밭을 버리고 당선이 유력시되는 인천계양구을로 도망간 사연을 전하며 야당이 무서워하는 경쟁력 있는 당대표를 뽑아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공동정부 출범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전국을 50여 차례 지원유세를 나갔고, 코로나19 확산 때 아내와 대구 의료봉사에 나섰던 것처럼 당과 국민에게 헌신할 당대표가 필요한 시기임을 강조했다.

그는 간담회 후 질의응답에서 지방의회 공천제 폐지를 직접적으로 얘기한 적은 없지만 생활정치를 하는 지방의회의 소신 행보를 위해 정당공천제가 필요한 지 회의적인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의 청년정치인, 청년인재 양성과 관련해선 당 대표가 되면 △공정한 경선을 통한 공천 △여의도 연구소 개혁 △대국민 정치학교를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이날 청년최고위원에 도전한 이욱희 충북도의원 등도 인사말에서 “내년 4.10총선에서 성공한 윤석열정부를 만들기 위한 승리하는 지도부가 될 수 있도록 원팀으로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안 후보를 지지하는 주요당직자들은 청주종합운동장 앞에서 공동정부 출범과 성공한 윤석열정부를 위해 인수위원장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안철수 후보가 국민의힘의 차기 당 대표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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