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배(사진) 부동산미래 대표공인중개사는 7일 오후 유튜브 충북메이커스TV 라이브 방송에서 집값 하락 속에 지난해부터 빌라를 중심으로 한 전세사기 등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안전한 아파트 거래량이 회복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원배(사진) 부동산미래 대표공인중개사는 7일 오후 유튜브 충북메이커스TV 라이브 방송에서 집값 하락 속에 지난해부터 빌라를 중심으로 한 전세사기 등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안전한 아파트 거래량이 회복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원배의부동산상식]빌라 사기에 전국 아파트거래량은 회복세(?)

[충북메이커스TV 경철수 기자]이원배(사진·영상) 부동산미래 대표공인중개사는 7일 오후 유튜브 충북메이커스TV 라이브 방송에서 집값 하락 속에 지난해부터 빌라를 중심으로 한 전세사기 등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안전한 아파트 거래량이 회복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실제 서울 수도권을 기준으로 지난해 10월 560건, 11월 733건, 12월 836건 등 지난해 4분기 매월 거래량이 꾸준히 증가했다.

이를 반영하듯 한국부동산원의 지난 1월 마지막주 주간아파트가격 동향 조사결과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 하락폭은 -0.21로 전주(-0.22)에 비해 소폭 둔화 됐다.

이는 전세가도 마찬가지로 지난 1월 마지막주 충북의 전세가 하락폭은 -0.23으로 전주(-0.25)에 비해 -0.02 줄어들면서 소폭 둔화됐다.

다만 고가아파트 위주의 시세하락은 전국적으로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대표공인중개사는 아파트 가격 하락세 둔화와 최근 5주 연속 매수심리 회복세의 원인으로 △빌라를 중심으로 한 전세사기 사태 △정부의 1.3부동산대책 발표 후 다주택자의 금융규제 완화 등을 들었다.

전 정부에서 원천적으로 불가했던 다주택자의 주택담보대출(LTV) 비율이 규제지역은 30%까지 허용됐고, 비규제지역은 60%까지 확대되면서 자금수요가 충분한 다주택자들의 매수심리가 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지난달 30일 금융위원회에서 문재인정부에서 금기시됐던 다주택자 대출규제 완화가 추가로 발표되면서 매수심리가 살아나고 있다고 보았다.

이 대표공인중개사는 "정부가 임차보증금 반환 목적의 대출 규제도 대거 해제하고 있어 집값 급등기에 전세를 끼고 무리하게 집을 산 이른바 '영끌족' 중 전셋값 하락으로 보증금 반환이 어려운 사람은 이 제도를 적극 활용해 볼 것을 권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전세 보증금 반환을 위한 집주인대출 제도 적극 시행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세보증금반환보증보험 전액 보증제도 활용 △경매 진행시 법원 임차인권리신고 숙지를 통해 세입자의 권리 보증이 가능함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 대표공인중개사는 집값 하락폭 둔화 속 최근 미분양 아파트와 신규분양 물량 증가로 인한 과잉공급으로 또다시 집값 하락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전국적으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도 충북지역 부동산시장 동향과 함께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우선 전국적으로 수도권 1만여세대, 지방 5만여세대(4만8000여세대) 등 총 6만여의 미분양 아파트가 부동산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대해 부정하지 않았다.

충북에서도 신규분양 5500여세대, 미분양 2600여세대의 공급물량이 남아있지만 음성·진천·옥천 지역을 제외한 청주 등은 인근 산단 근로자 수요가 꾸준하고 최근 아파트 거래 회복세 등의 영향으로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4억8000만~5억원의 고분양가는 부동산 거래 시장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았고, △중도금 무이자 혜택 △2%대 저금리 무주택자 청약 보금자리론 등의 영향은 미분양은 물론 신규아파트 거래량 회복세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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