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U18 풍생고, 경기도지사배 '준우승' … 전국체전 출전 '실패'

강성민 기자 | 기사입력 2023/03/21 [08:52]

성남FC U18 풍생고, 경기도지사배 '준우승' … 전국체전 출전 '실패'

강성민 기자 | 입력 : 2023/03/21 [08:52]

 

▲ 성남FC U18 풍생고가 경기도지사배 고등부 선발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분당신문] 성남FC U18 풍생고가 지난 18일 화성시 봉담2구장에서 열린 ‘2023 경기도지사배 고등부 선발전’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평택 진위고에게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대회는 전국체전 대표 선발전을 겸하고 있었다.

 

풍생고는 토너먼트 12강에서 수원삼성 U18 매탄고를 상대로 2:2로 비겼으나,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를 거두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어 8강에서는 수원공고(4:2)에게 이겼으며, 4강에서는 용인 덕영고를 상대로 2:1로 승리하며 결승까지 순항했다. 

 

결승전에서는 평택 진위고와 전반 33분 풍생고 정준성이 선취득점을 올리면서 1:0으로 순조롭게 앞서갔으나, 후반 34분 풍생고 반칙으로 얻은 PK를 진위고가 침착하게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이후 연장전에서도 양 팀은 모두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후 벌어진 승부차기에서 풍생고는 최종 5:6으로 패했으며, 진위고가 전국체전 경기도 대표로 나갈 출전권을 획득했다. 

 

김근철 감독은 “선수들의 성장에 초점을 두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고 잘 따라와 준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다”며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행복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코치진과 함께 더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안재민은 우수 골키퍼상, 홍석현은 우수선수상, 김재찬은 최다 득점상을 수상했다. 김근철 감독도 부임 첫 해에 우수지도자상을 안으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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