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별 전력 현황] 달라진 팀 컬러 선보일 단대부중, "전반기보다 후반기에 초점 맞춘다"

방성진 기자 / 기사승인 : 2023-02-09 18: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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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보다 후반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KBL과 WKBL이 한창 시즌 중이지만, KBL과 WKBL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아마추어 선수들은 새로운 시즌을 위해 담금질하고 있다.

단대부중이 2022년 준수한 성과를 거뒀다. 코로나와 부상자 변수로 동계 훈련을 많이 하지 못했지만, 8강에 진출했기 때문. 차동일 단대부중 코치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차동일 코치는 "2022년에 8강 성적을 거뒀다. 시즌 전 걱정했던 것에 비해서는 만족스러운 결과였다. 코로나로 동계 훈련을 많이 하지 못했다. 부상자도 많았다"고 밝혔다.

단대부중의 2022년 팀 컬러는 포스트 플레이였다. 장신 자원들을 활용해 골밑을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하지만 2023년은 변화를 가져가야 한다. 장신 선수들이 대거 이탈했기 때문이다. 단대부중은 빠른 농구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다.

"2022년은 장신 선수가 많았다. 빅맨을 활용한 포스트 플레이로 경기를 운영했다. 2023년은 다르다. 장신 선수가 많이 없다. 선수단에서 2~3명 정도 제외하면 매우 작은 편이다. 평균 신장도 177cm 정도다. 빠른 농구를 추구해야 한다. 강한 수비와 트랜지션을 활용해야 한다. 한 발 더 뛰어야 하고, 더욱 빨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학교 사정으로 몇 명 빠졌다. 3학년은 2명밖에 없다. 저학년 위주로 운영한다. 모든 대회에 다 출전할 것이다. 경험 부족은 우려된다"면서도 "상반기에 경험을 쌓고, 하반기에 성적을 기대한다. 2학년은 7명으로 풍부하다. 1학년까지 더해 10명 정도로 선수 로테이션을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단대부중이 횡성-전주-천안-송도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동계 훈련 때는 부상 방지를 목표로 체계적으로 훈련했다.

"횡성에서 11박 12일로 전지훈련을 갔다 왔다. 2월은 전주, 천안, 송도에서 훈련을 진행한다. 동계 훈련 때 체력 훈련을 많이 했다. 부상 관리도 병행했다. 많이 뛰면 근육을 다칠 수 있다. 어린 선수들이라 잔 부상도 많다. 스트레칭과, 재활, 보강 훈련을 병행했다"고 전했다.

단대부중에서 주목할 선수로 주장 김주환과 윤지후, 2학년 권래원과 김상윤이 꼽힌다. 차동일 코치는 "3학년이자 주장인 김주환이 주목할만한 선수다. 신장은 작으나, 빠르고 슈팅 능력이 좋다. 정말 성실한 선수다. 윤지후, 권래원, 김상윤도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2023년 목표는 8강이다. 선수들이 조금 더 잘해준다면 4강까지 욕심을 부리겠다. 전반기보다 후반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24년에 더욱 기대된다"

사진 제공 =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설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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