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창용] '제약24시'는 자칫 놓치기 쉬운 제약바이오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요약해 알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가뭄 피해 강릉에 생수 40만병 지원
동아쏘시오홀딩스가 강릉 시민들을 돕기 위해 생수 40만병을 지원한다. [사진=동아쏘시오홀딩스]동아쏘시오홀딩스가 장기간 지속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 시민들을 돕기 위해 생수 40만병을 지원한다. 5일 동아쏘시오홀딩스에 따르면, 회사 측은 계열사인 동아오츠카, 동아에코팩에서 제조한 ▲마신다 ▲천년수 ▲나는물 생수 500mL 20만병, 2L 20만병을 사단법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한다. 협회는 식수 확보와 생활용수 확보에 불편을 겪고 있는 강릉 시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를 비롯해 동아쏘시오그룹은 '생명존중'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재난 상황에서 국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사회적 책임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앞서 7월에는 동아쏘시오그룹 봉사약국 트럭을 보내 집중 호우 피해 지역인 경상남도 산청군, 충청남도 예산군 등에 의약품 등을 지원했다. 3월에는 산불 피해 지역인 경상북도 의성군 등에 의약품을 전달한 바 있다.
한미약품, 무조날맥스 서울 전역 버스 광고 시작
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이 올해 4월 출시한 바르는 손·발톱진균증(무좀) 치료제 '무조날맥스외용액(이하 무조날맥스)'이 서울 시내 곳곳을 누비는 버스 광고를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힌다.
5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무조날맥스 출시를 기념해 강남, 영등포, 종로 등 유동 인구가 많은 핵심 지역을 포함한 80여 개 노선에서 버스 외부 광고를 진행한다. 이번 광고는 대중교통 매체를 활용해 무조날맥스를 자연스럽게 알리고,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친근하게 제품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제품의 특성과 광고 메시지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무조날맥스는 테르비나핀염산염을 주성분으로 한 '퍼스트 제네릭' 외용 손·발톱진균증 치료제로, 초기 4주간 하루 한 번 사용한 뒤 이후에는 주 1회만 바르면 되는 간편한 사용법을 갖췄다. 이러한 제품 특성은 이번 버스 광고의 메시지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특히, 편의성을 강조한 사용법이 짧은 시간에 직관적으로 각인될 수 있도록 뉴스 형태의 [단독]이란 표현을 사용한 점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광고 카피는 '약국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무좀약'이라는 접근성과 '간편한 사용법'을 직관적으로 전달하며, '무좀하차'라는 재치 있는 문구를 통해 버스라는 매체와 연결되는 친근한 표현으로 무좀으로 인한 불편을 내려놓자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보령, '기술·경영 혁신대전' 대통령 표창 수상
보령이 지난 4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5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에서 제조혁신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중소기업벤처부가 주관하는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은 국내 혁신형 중소기업의 성과를 세계 무대에 알리고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행사로, 매년 기술‧경영 혁신을 통해 산업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를 포상 및 격려하고 있다.
보령은 의약품 생산시설인 '예산캠퍼스'를 스마트 공장으로 구축해 제조 품질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 받아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보령은 정부에서 주도하는 스마트 공장 구축 및 고도화 사업에 2019년부터 참여해 생산·품질·물류 등 공장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제조설비에 자동제어 시스템과 인터페이스 시스템을 적용해 공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고, 공정의 안정성을 높여왔다. 불필요한 대기시간과 비효율 요소를 제거해 완제품 생산까지 소요되는 제조 리드타임을 기존 15일에서 10.5일로 단축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전자문서시스템(EDMS, Electronic Document Management System)을 도입해 GMP 문서의 생성·수정·보관·공유·폐기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전자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체계도 마련했다. 이를 통해 문서의 이력 추적과 접근 통제를 강화했으며 데이터 무결성과 품질 관리 신뢰성을 확보해 제조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 보령은 이 같은 제조혁신 노력을 바탕으로 2024년 12월 대만 제약사 '로터스'와 항암주사제 CDMO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지난 7월 글로벌 제약사 '체플라팜'과 조현병 치료제 '자이프렉사'의 세계 46개국 공급 CDMO 계약을 성사시키며 세계적 수준의 제조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증명한 바 있다.
동아제약, ISMS 인증 획득··· 정보보호 신뢰도 강화
동아제약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로부터 ISMS(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했다. ISMS는 국내 최고 수준의 관리체계 인증 제도로, 기업이나 기관이 보유한 정보와 시스템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는지를 심사하는 공인 인증제도다.
동아제약은 ISMS 인증 평가 기준인 ▲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16개) ▲보호대책 요구사항(64개) 총 2개의 영역에서 80개 인증 기준을 충족해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동아제약이 획득한 ISMS 인증범위는 약국전용 B2B온라인 쇼핑몰인 '답몰(:DAPmall)', 동아제약 공식 온라인몰인 '디몰(:Dmall), 동아제약 화장품 브랜드 공식몰인 '파티온몰(FATIONmall) 및 대외 홈페이지다.
앞서 동아제약의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19년 정보보호경영시스템 'ISO/IEC 27001', 2022년 개인정보보호경영시스템 'ISO/IEC 27701'을 획득했다. BSI(British Standards Institution, 영국왕립표준협회)로부터 인증을 획득한 이후 지난해 사후심사를 통과하며 글로벌 수준의 정보보호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한국애브비, 글라코마 서밋(Glaucoma Summit) 개최
한국애브비가 지난달 30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SKY31 컨벤션에서 '2025 글라코마 서밋(2025 Glaucoma Summit)'을 개최했다. 이번 서밋은 한국애브비가 매년 주최하는 대표적인 녹내장 학술 교류 행사로, 올해는 '녹내장 치료의 미래와 혁신'을 주제로 열렸다. 국내외 안과 전문의 80여 명이 참석해 최신 지견과 혁신적인 접근법을 논의했다.
첫 세션은 '녹내장 치료의 미래'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좌장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안과 김태우 교수가 맡았으며, 유럽녹내장학회(EGS) 회장이자 벨기에 루벤대학교병원 잉게보르그 스탈만스(Ingeborg Stalmans) 교수는 직접 집필을 주도한 EGS 녹내장 수술 가이드라인을 중심으로, 특히 최신 제 6판 가이드라인의 주요 개정 내용과 인공지능(AI)의 녹내장 진단 활용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 삼성서울병원 한종철 교수가 '안방수와 눈물, 녹내장의 상관관계'에 대한 최신 연구를 공유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지난 7월 국내 출시된 '젠 63(XEN 63)'을 중심으로 '녹내장 수술의 혁신'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좌장은 서울아산병원 안과 성경림 교수가 맡았으며, 강남세브란스병원 안과 최웅락 교수가 젠 겔 임플란트의 임상효과와 삶의 질 개선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호세 마리아 마르티네스 데 라 까사(Jose María Martínez de la Casa) 교수(스페인 산카를로스 임상병원 녹내장과 과장/ 유럽녹내장학회 집행위원회 공동의장)는 직접 참여한 젠 63의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젠 63 단독 삽입 또는 백내장 병행 수술을 시행한 원발성 개방각 녹내장 환자 총 80명을 대상으로 시행되었다.
한편, 애브비의 젠 겔 임플란트(XEN Gel Implant)는 내경 크기에 따라 젠 63(XEN 63(63μm)), 젠 45(XEN 45(45μm)) 총 2종이 있으며, 동일한 시술 방식으로 환자의 증상과 특징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젠 45는 2017년 국내 첫 허가를 받았으며, 올해 7월에 국내 출시된 젠 63은 기존 치료로 안압 조절이 되지 않는 녹내장 환자에게 고려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옵션이다. 2013년 이후부터 유럽에서, 2022년부터 캐나다 등에서 사용되어 온 바 있다.
DNC 에스테틱스, '딥마스터코스' 의료진 호응 속 2기 가동
에스테틱 전문기업 DNC 에스테틱스(DNC Aesthetics)가 최근 '2025년 2기 딥 마스터 코스(DEEP MASTER COURSE, DEEP: DNC/DAEWOONG MEDICAL AESTHETIC EXPERT PROGRAM)' 첫 회차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과정은 '상안부 시술 노하우(Expertise in Upper Facial Procedures)'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강연과 라이브 시연이 병행돼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딥 마스터 코스는 의료진이 직접 설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으로, 강의뿐 아니라 라이브 시연과 1:1 멘토링을 통해 실제 임상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습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각 과정은 정원 20명 규모로 운영되며, 국내 최고 수준의 자문단 8명이 프로그램 기획부터 강연과 실습까지 직접 참여한다.
이번 행사의 첫 회차에서는 ▲임영빈 더왈츠의원 원장이 '상안부(관자부·이마) 해부학적 이해를 기반으로 한 미용 시술 – 라이브 초음파 활용(Navigating Upper Face: Temple and Forehead, Anatomically Informed Aesthetic Procedure Under Live Ultrasound)'을 발표했으며, ▲최호성 피어나의원 원장이 '안와 주위 재생: 눈 밑 꺼짐 및 관자부 함몰 교정(Updates on Periorbital Rejuvenation: Sunken Eyes & Temple Hollow Correction)'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임수성 밸런스랩성형외과 원장이 '이마부 실 리프팅 및 이마 컨투어링의 기본(Fundamentals of Forehead Thread Lifting & Forehead Augmentation)'을 다뤘고, ▲장두열 체인지의원 원장이 '필러·실·바이오스티뮬레이터를 활용한 3중 복합 시술(Three-Layer Combination Treatment Using Fillers, Threads, and Biostimulators)'를 주제로 강연과 라이브 시연을 선보였다.
DNC 에스테틱스는 올해 상반기 기간의 1기 교육에서는 총 4회차 과정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바 있으며, 하반기 기간의 2기 교육에서는 상안부 교육을 시작으로 총 3회차가 이어진다. 두 번째 과정은 9월 7일 '하안부 시술 노하우', 세 번째 과정은 9월 14일 '중안부 시술 노하우'를 주제로 진행되고, 11월에는 상·하반기 참석자를 대상으로 전체 교육을 정리하고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심포지엄도 마련될 예정이다.
제약바이오협, 에콰도르 식약처장 초청 기업 간담회 개최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지난 4일 파르나스 서울 호텔에서 에콰도르 식약처(ARCSA) 다니엘 산체스 처장과 함께 'KOREA-ECUADOR Pharma Roundtable(한–에콰도르 제약바이오 간담회)'를 개최했다.
산체스 처장은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하는 글로벌 바이오 컨퍼런스(Global Bio Conference, GBC) 참석차 방한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에콰도르 시장 진출 과정에서 직면한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해소 방안을 모색해 에콰도르를 비롯한 중남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에콰도르 및 중남미 진출에 관심 있는 협회 회원사(11개 기업)가 참여해 현안을 논의했다. 주요 논의 의제는 ▲한-에콰도르 의약품 상호인증제도 및 대한민국약전 채택에 따른 실질적 혜택 ▲한국 의약품의 등록 절차 간소화 및 심사자료 인정 범위 ▲Reference Country 제도 운영 현황 ▲에콰도르 공공조달 제도 및 참여 요건 ▲중남미 통합 규제기구(AMLAC) 설립 추진 상황 등이었다. 참석 기업은 현지 진출 시 겪는 애로사항과 질의를 공유하고, ARCSA 측과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휴온스엔 손동철 대표, 농촌진흥청장 표창 수상
휴온스그룹 휴온스엔 손동철 대표가 농업 기술의 산업화와 경쟁력 강화 공로를 인정받아 농촌진흥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휴온스엔(대표 손동철)은 5일 '농촌진흥청 창립 16주년 기념식'에서 손동철 대표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을 통해 농촌진흥청은 농업 기술 혁신과 농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해 시상했다. 휴온스엔은 2021년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와이셀라 시바리아 JW15'를 이전 받아 대량 배양 · 생산 공정을 최적화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다. 한편 '와이셀라 시바리아 JW15'는 한국전통식품인 김치에서 유래된 국내 유일 '면역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로 한국인의 전통 발효음식 속 건강 가치를 현대과학으로 입증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휴온스엔은 이를 기반으로 국내 최초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 면역활성 유산균 제품인 '면역엔 와이셀라'를 출시했으며, 지난 7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신규 건강식품원료(New Dietary Ingredient Notification, NDIN) 인증을 획득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지난 6월에는 국립식량과학원으로부터 호흡기건강 개선 기능성원료의 특허 기술을 이전 받았다. 이를 활용한 호흡기 건강개선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 허가 및 사업화를 위해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IPET) 기술사업화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공공 연구성과의 민간 이전 활용을 통한 모범 사례로 평가되며 국산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기능성 원료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