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인카금융슈퍼볼링 국제오픈 출전 선수 경기 모습. /사진=한국프로볼링협회
[Asports뉴스] 이상규 기자 = 한국프로볼링협회(KPBA)가 글로벌 볼링계의 최대 화두인 '우레탄 볼 규제'에 본격적으로 동참한다. 더불어 2026시즌 여자부 트라이얼 운영 방식을 개편하며 리그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했다.
KPBA가 1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공지사항에 따르면, 오는 6월 1일부터 협회가 주최 주관하는 모든 대회에서 경도 78D 미만의 우레탄 볼링공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
최근 국제볼링연맹(IBF)과 미국볼링협회(USBC), 미국프로볼링(PBA) 등은 장비로 인한 공정성 훼손을 막기 위해 우레탄 볼의 최소 경도를 78D(혹은 78.0 HD)로 엄격히 제한하는 추세다.
KPBA도 이러한 전 세계적인 흐름을 수용해 6월 1일 이후 열리는 대회부터 금지된 규격의 우레탄 볼을 사용할 경우 해당 선수를 즉각 '실격' 처리하는 강력한 제재를 가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6월 1일 이전에 개최되는 국제대회인 '2026 인카금융 슈퍼볼링 국제오픈'에도 이 규정이 선제적으로 적용된다는 점이다.
협회는 상반기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이 대회의 예선과 본선 모두 경도 78D 미만 우레탄 볼의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고 못 박았다.
KPBA가 1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6월 1일부터 협회가 주최 주관하는 모든 대회에서 경도 78D 미만의 우레탄 볼링공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는 내용을 공지했다. /사진=한국프로볼링협회
출전을 앞둔 선수들은 협회 홈페이지에 공개한 금지 볼 목록(USBC Ineligible Ball List)을 반드시 사전 확인해야 한다.
아울러 여자부 트라이얼 대회 방식도 새롭게 개편됐다. KPBA는 여자 선수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투표 결과를 적극 수용해 기존보다 횟수를 줄여 트라이얼을 1년에 단 2회만 시행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변경된 트라이얼은 적용 시기에 따라 두 차례로 나뉘어 운영된다. 이미 지난 1월 말 치러진 '전반기(상반기) 트라이얼'의 결과는 3월부터 7월까지 열리는 대회 참가 자격에 적용되며, 향후 진행될 '후반기 트라이얼'의 결과는 8월부터 12월까지의 대회에 반영될 예정이다.
sangsangba@asportstv.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