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CI. (미래에셋증권 제공)[소비자경제] 이동윤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연금시장에서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미래에셋증권은 2026년 1분기 퇴직연금 시장에서 전 금융권을 통틀어 유일하게 4조 원 이상의 신규 자금을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퇴직연금 공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체 퇴직연금 시장에 유입된 신규 자금은 약 13조 원 규모다. 이 가운데 4조 3426억 원, 약 33%에 해당하는 자금이 미래에셋증권으로 집중되며 시장 내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42개 사업자 가운데 4조 원 이상의 자금을 끌어들인 곳은 미래에셋증권이 유일하다.
이 같은 성과는 단순한 규모를 넘어 고객 선택 구조에서 비롯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미래에셋증권은 DC(확정기여형)와 IRP(개인형퇴직연금) 적립금에서도 전 금융권 1위를 기록했다. 해당 상품은 고객이 직접 운용사를 선택하는 구조인 만큼, 이번 결과는 투자자 신뢰가 수치로 나타난 사례로 평가된다.
실제로 미래에셋증권의 DC·IRP 합산 적립금은 36조 7767억 원에 달한다. 여기에 더해 전체 연금 자산은 2026년 3월 말 기준 64조 원을 돌파하며 '연금 강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이는 증권업계 최초 기록이다.
외부 평가에서도 경쟁력은 확인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퇴직연금 사업자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사업자로 선정되며 운용 전문성과 시스템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업계에서는 이번 성과를 단순한 실적이 아닌 '신뢰의 이동'으로 해석하고 있다. 변동성이 커진 시장 환경 속에서 투자자들이 안정적인 노후 자산 운용 능력을 갖춘 사업자를 선별해 선택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고객들이 미래에셋증권을 믿고 노후를 맡겨주신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은퇴 이후 삶이 더욱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운용 역량과 서비스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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