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복지신문=박우열 기자] 국민의힘 김장연 안성시장 후보가 안성시청 압수수색과 관련해 김보라 안성시장 후보의 침묵을 강하게 비판하며 공개 사과와 책임 있는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김장연 후보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검찰의 안성시청 압수수색 이후 15일이 지나도록 김보라 후보가 시민들에게 아무런 해명도 하지 않고 있다”며 “시민들은 왜 설명조차 하지 않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해명할 수 없다면 시민 앞에 고개 숙여 사과하고 즉시 후보직에서 물러나는 것이 최소한의 책임 있는 태도”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또 “김보라 후보는 직무가 정지된 상황에서도 지방공무원 보수 규정에 따라 월 800만 원대 보수를 지급받고 있으며, 공직선거법상 시장 직함 역시 유지한 채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후보는 김보라 후보 측 관계자의 발언을 언급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그는 “김 후보 측이 ‘예비후보 등록 이후 직무가 정지돼 시청으로부터 보고를 받지 못해 상황 파악이 어렵다’는 취지로 설명한 것은 사실상 직무 정지를 이유로 시민에 대한 사과와 해명을 회피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선거에 미칠 영향을 우려해 사과를 미루는 모습은 시민 눈높이와는 거리가 먼 태도”라며 “선거 전이든 후든 시장과 후보로서 동시에 책임을 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현재의 침묵은 시민 불안을 키우는 것은 물론, 시민을 가볍게 여기는 모습으로 비칠 수 있다”며 “사과할 용기조차 없다면 후보직을 내려놓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청 압수수색과 관련한 검찰 수사가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지방선거를 앞둔 안성 지역 정치권의 공방도 한층 격화되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