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신윤철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혁신 제품을 들고 'K-디스플레이 2024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에 참여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360도로 접을 수 있는 플립형 폴더블 '플렉스 인앤아웃'을 비롯해 안팎으로 두 번 접히는 '플렉스S', 두 가지 기술을 결합한 '플렉스 하이브리' 등 다양한 멀티 폴더블 OLED에서 폴더블 고유의 확장성과 가변성을 활용한 AI 인터페이스를 시연했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원형 OLED를 적용한 다양한 컨셉 제품들을 공개하며 AI 기술로 연결된 전자기기들이 언제 어디서든 정보를 주고받는 미래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이어 고상우 현대 미술 작가와의 협업 프로젝트도 눈길을 끌었다. 최신 AI 기술을 접목해 지리산 반달가슴곰 영상 작품을 탄생시켰으며 생동감 있고 강력하게 전달했다는 평을 받았다.
고상우 현대 미술 작가는 "OLED 제품을 굉장히 좋아한다. 검정색을 가장 진하게 표현할 수 있고 그 대비감이 가장 화려하기 때문"이라며 "콘트라스트가 가장 강조될 수 있는 것이 OLED 제품"이라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국내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전시인 'K-디스플레이 2024'에서 디스플레이 산업의 미래를 이끌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기회가 될 AI와 게이밍 관련 기술들을 전시하고 관람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