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Winter 지나가더니 이번엔 반도체 Winter 찾아오나, 3명 중 1명꼴로 사용경험 챗GPT

AI의 태동부터 현재의 AI 황금기까지

3명 중 1명꼴로 사용해봤다는 챗GPT

계속해서 악화하고 있는 반도체 시장

작성 2023.03.21 10:24 수정 2023.03.21 10:55
바야흐로 최전성기에 다다른 AI분야... 챗GPT의 개발, 더 나은 인간의 삶으로

[대한민국청소년의회 뉴스 / 이주원 사무국 인턴 기자] AI는‘ Artificial Intelligence’의 줄임말로 우리말로 ‘인공지능’이라 불린다.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의 실제 주인공인 앨런 튜링의 논문 ‘Computing Machinery and Intelligence’에서 처음으로 인공지능과 관련된 내용이 세상에 알려졌다. 튜링은 위의 논문에서 기계 지능의 계산 및 컴퓨터와 인간의 공생에 대한 이야기를 독창적으로 풀어냈다.


‘튜링 테스트’를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튜링 테스트는 앨런 튜닝이 1950년에 발표한 ‘Can Machines Think?’ 논문에서 나온 인공지능 판별법이다. 튜링은 ‘생각’이란 무엇일까라는 철학적으로 심도 깊은 제안을 했고, 컴퓨터가 인간처럼 스스로 사고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대화를 나눠보면 된다고 주장했다. 만약 컴퓨터가 인간과의 대화에서 주체적으로 말을 해나갈 수 있다면 컴퓨터에도 의식이 있다고 봐야 한다는 관점에서 비롯된 최초의 ‘인공지능의 사고’에 대한 제안이었다.


현재 인공지능은 과학계의 핫한 이슈가 되었고,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핵심 기술 중 하나가 되었지만, 인공지능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 1940년 후반부터 1950년 초반에 이르기까지 처음으로 인공두뇌에 대한 가능성이 논의됐고, 실제 연구는 1950년대 후반이 되어서야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정확하게 ‘인공지능’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 시작한 것도 1956년이 되어서이다. 1958년 인공 신경 뉴런인 ‘퍼셉트론’을 이용한 신경망 기반 인공지능 연구가 태동하였고, 1986년에는 인간의 뇌를 모방한 딥러닝 알고리즘이 개발되었다.


항상 뜨거운 이슈의 반열에 올라 있을 것만 같았던 인공지능 분야 연구에도 암흑기는 존재했다. 1974년~1980년에 찾아온 첫 번째 암흑기는 영국의 한 과학자에 의해서였는데, 그 이유는 combinational explosion을 인공지능이 다룰 수 없다는 한계에 부딪혔기 때문이었다. 당연히 연구는 제자리걸음이 반복되었고, 사실상 인공지능 관련 대규모 연구의 중단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1980년 초부터 중반기까지 반짝 황금기를 가졌던 AI 분야는 1987년 다시 한번 암흑기로 들어서게 된다. 1987년부터 1993년에 이르기까지를 ‘AI winter’라고 부른다. 이 시기에는 인공지능에 대한 투자 위축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인공지능에 대한 연구를 접었어야 했는데, 이 혹독한 시기를 거쳐내고 지금의 AI 황금기를 구축해낸 사람들이 존재하기에 이 시기를 AI 분야의 겨울이라고 부른다.


현시점에서 인공지능 분야의 가장 핫 이슈는 ‘챗GPT’이다. 대한민국 국민들 3명 중 1명꼴로 사용 경험이 있으리라 예측되는 챗GPT는 AI와 대화를 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인간의 사고를 거의 완벽에 가까운 수준으로 대신해준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실제로 이제껏 나왔던 인공지능과의 차이점은 더 나은 추론과 사고 능력을 가졌다는 것이다. 챗GPT는 시를 쓰고 소설을 쓸 수 있으며, 주제를 하나 줬을 때 관련된 리포트도 쓸 수 있을 만큼의 사고 능력을 갖췄다. 인간의 사고 능력을 모두 따라잡았다고 얘기하는 것은 시기상조이지만, AI 분야가 어느새 성큼 더 성장했다는 것에는 반박할 여지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챗GPT를 만든 오픈AI의 CEO는 언젠가 AI가 변화시킬 세상에 대한 두려움을 이야기한 적이 있다. AI는 인류가 지금껏 개발한 기술 중 가장 위대한 기술이 될 수도 있지만, 이를 악용하는 무리가 생긴다면 가장 최악의 기술이 될 수도 있다는 점에 관한 이야기였다. 실제로 허위 정보의 확산과 권위주의 정부에 의한 AI의 악용은 인공지능을 최악의 기술로 만드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 또한 인간이 AI를 통제할 수 있다고 믿게 되는 것조차도 AI 악용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예측이다.


인공지능의 발달은 생활 수준과 삶의 질 개선에는 장점으로 뽑히지만, 일자리 감축 이슈에 대해서는 여전히 부정적인 시선이 대부분이다. 전 세계 테크 업계의 큰 주목을 이뤄낸 챗GPT를 만든 개발진들도 인정한 문제이다. 하지만 인간의 창의성은 죽는 순간까지 발전할 것이고, 인간 역사의 중심에는 문명의 발달이 있는 만큼 인간은 언제나 새로운 할 일을 찾아낼 것이므로, 인공지능의 발달은 인간에게 있어 도움의 되는 이슈라고 할 수 있다.


인공지능이 소프트웨어 측면이라면, 반도체는 이를 담는 하드웨어 측면의 기술이다. 현재 반도체 시장은 침체기이다. 대한민국 반도체 시장의 글로벌화를 이끈 삼성전자조차도 적자를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이며, SK하이닉스 등의 대기업들도 마찬가지의 상황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인공지능 분야가 혹독한 겨울을 여러 차례 맞이했음에도 현재에 이르러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만큼, 반도체 시장의 흐름도 점차 나아져 갈 것이고 어느 순간에는 황금기에 다다를 수 있을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의 선두 주자인 반도체와 AI 분야가 앞으로도 더 부흥해서 사람들의 삶이 긍정적인 측면에서 개선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이다.

pc 배너기사보기 2 (우리가 작성한 기사 기사내용 하단부) (898X100)
<대한민국청소년의회 뉴스>의 모든 저작물은 [저작자표시 URL포함-변경금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의 조건에 따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댓글 0개 (/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Shorts NEWS 더보기
고등학교 어디 나오셨어요? 저요? 저 엠바고요.
위드유스 6기 기자단 소개 - 최연우
두유 노 패러사이트? 예? 무슨 사이트요?
[청소년을 위한 고민상담소] 건강이 최우선!
아르키메데스가 목욕탕을 나오면서 한 말은? 파고다(?)
[제15대 청소년의원 자기소개] 박지후⭐
[24.04.13.] 제2대 종로구 청소년의회 발대식 현장 #대한민국청소..
[24.04.13.] 제9대 관악구 청소년 자치의회 발대식 현장 #대한민..
엥? 금일이면 금요일까지 아니에요???
[제15대 청소년의원 자기소개] 김노은⭐
단군 : ???? 뜻으로 나라를 세웠건만....
네가 '자기야 미안해.' 했잖아? 환승연애 이딴 거 안 나왔어 [알쓸신톡..
"한 시간 지나면 환승도 못 해요" [알쓸신톡 EP.01]
토론하다가 통영 바로 내려갈 뻔;;; [알쓸신톡 EP.01]
[청소년을 위한 고민상담소] 기록하는 습관의 중요성
[제15대 청소년의원 자기소개] 이케다 타카토⭐
Q: ?????가 추운 이유는? A: '더 위'가 없으니까
위드유스 6기 기자단 소개 - 이연수
다섯 가지 감각엔 식감...촉감...더보기
위드유스 6기 기자단 소개 - 유지현
???:친구들이 저보고 힉힉호무리래요;;;
[청소년을 위한 고민상담소] 아직 꿈을 찾는 청소년들에게
위드유스 6기 기자단 소개 - 이설빈
저는 자면서 걸어다녀요! 우린 그걸 ???이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너 내 도...도도독(청소년의원 ver.)
위드유스 6기 기자단 소개 - 양다영
제15대 청소년의원 발대식 및 의원연수(24.02.24) #대한민국청소년..
"동의? 어 보감~"... 그게 뭔데?
유튜브 NEWS 더보기

경주시, 신농업혁신타운 내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 10월 운영 개시

성운대학교 유아교육과 놀이중심 교육과정을 활용한 영천 어린이 AI 놀이터 운영

[문화It's you] 한국 미술의 거장_ 박수복화백

박수복의 화첩기행_희망의빛을노래하다(경남밀양)

푸른시 100선 #우리들이 사랑하는 詩 隨筆選 푸른시 100선 제8호 출간 예정(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