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사태가 지속되는 기간이 길어지는 만큼 사회 전면에 변화가 일고 있다. 공기로 전염되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특징으로 사람 간 접촉을 배제하기 위해 집에 거주하는 기간이 증가했다. 온라인 수업을 통해 교육이 진행되고 매장별 인원수가 제한되는 등 대외적인 활동이 감소하면서 자연스레 소비의 주축이 온라인상으로 옮겨져 갔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1월의 음식 서비스 거래액은 총 2조 242억 원으로 배달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음식 주문액이 약 90.3% 증가했다. 또한 OTT 서비스를 제공하는 넷플릭스는 연간 결제금액이 5,173억 원을 달성하며 가정 내에서 온라인을 통한 소비의 장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이고 있다.
본격적으로 온라인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소비가 주 축으로 자리 잡게 되면서 대면업무를 통한 서비스업종과 유휴노동력이 감소되면서 취업시장에도 큰 변화가 일고 있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813개사를 대상으로 한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 조사에서 69.4%가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계획에 대해 수시 채용을 답했다.
실제 SK그룹은 내년 2022년도부터 신입사원 전체의 정기 공개채용을 폐지하고 공석이 생길 경우 사원을 뽑는 수시 채용을 선택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 그룹과 LG그룹 역시 수시 채용으로 신입사원 채용 방법을 택하며 대기업의 공채 채용이 사라져가고 있는 추세이다.
다수의 인원을 선별하여 매년 지원할 수 있었던 과거와 달리 공원 발생 시에만 제한된 여석을 메꾸는 수시 채용 방식이 확대되면서 대학생들의 자기개발 능력 향상이 요구되고 있다. 오직 소수의 기업을 목표로 자신의 커리큘럼을 맞추기보다는 수시채용을 염두에 두며 다양한 기업들에 사용할 수 있는 스펙을 쌓아야 한다.
한국사나 한국어 등 여러 자격증을 보유하는 것 이외에도 다양한 자기개발이 이루어져야 한다. 가정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다양한 분야의 독서를 통해 마음의 양식을 쌓고 생각의 깊이를 확대하는 것이 좋다. 여러 신문사의 기사를 간단하게 읽어보는 것도 좋다. 국내 정세를 파악함과 동시에 시사 상식을 쌓을 수 있다. 꾸준한 홈트(홈트레이닝)을 이행하는 것도 좋다.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라는 말이 있듯이 끝없는 취업의 늪과 가정에만 머물러 생기는 우울감들을 타파할 수 있다.
수시채용이 확대되고 있는 지금, 정량화된 스펙보다도 자기개발을 통한 차별점을 획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갈수록 좁아지는 취업의 문턱으로 가는 대학생들 역시 자신만의 방법으로 자기개발을 이행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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