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시행하고 있는 ‘차 없는 도청’시범운영을 마무리하고, 자율적 시행으로 전환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청사를 도민과 함께하는 문화·휴식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차 없는 도청’ 시범운영을 해왔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방문 민원인과 직원 중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에게 주차를 허용했고, 일반 직원에게는 셔틀버스 운행, 외부 민간주차장 추가 배정, 출장 자가운전 관용차 확대 등 불편 해소를 위해 다양한 보완시책을 함께 추진했다.

 

시범운영기간에는 △주차난 해소에 필요 △직원들의 쾌적한 환경의 좋은 공간 제공 △문화·공연 향유 기회 제공 등 의견들이 나왔다.

그러나 △직원들의 불편한 출퇴근 △대체 주차장 미확보 △구체적 청사 활용계획 미흡 등의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도는 이번 시범운영기간에 나타난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점검·보완해, 청사를 도민과 도청 직원에게 문화·휴식의 공간으로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도는 개선보완사항으로 △민원인 주차면 확대 △직원 주차면 축소 △직원 중 대중교통 이용약자 직원 주차면 활용 △셔틀버스 지속운행 지속여부 필요성을 점검한다.

이에 따라 관리자급 직원이 솔선수범해 대중교통, 셔틀버스를 이용하고, 부득이 필요시에만 외부 주차장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주차빌딩 건립 등 주차장 확보대책 △청사의 문화예술·휴게공간 활용계획 수립 △도의회 등 다양한 의견수렴 절차와 공감대 형성을 통해 ‘차 없는 도청’을 계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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